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현지시각 어제 제정 후 첫 일성으로 흔들림 없는 한중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다이 대사는 7일 밤 자신의 SNS 통해 "중국과 한국은 서로 우호적인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중국 측 노력은 확고부동하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신임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다이 대사는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 측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 정세하에 한국 국민들이 국내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는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확신하며 한국의 안정, 발전, 번영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국내 정국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다이 대사는 앞서 싱하이밍 전 대사가 본국으로 귀국한 이후 약 6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우리나라에 부임했습니다.
당초 지난달 23일 부임 예정이었으나, 한국의 탄핵 정국 등의 여파로 신임장 제정(제출) 대상이 바뀌면서 부임시기가 늦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