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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상수지 93억달러 흑자…7개월 연속 플러스
2025-01-08 08:21 경제

 지난해 9월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93억 달러로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11월까지 누적 기준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은이 8일 발표한 '2024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9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입니다. 1월부터 11월 누적 기준으로는 835억4000만 달러로, 2015년(970억8000만 달러)과 2016년(905억6000만 달러)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입니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97억5000만 달러로 20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습니다.

수출은 571억 달러로 전월대비 1.2% 증가해 1년 2개월째 상승했고, 수입은 473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4% 감소했습니다.

상품수지는 전월(+81억2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등은 증가세는 지속됐지만 승용차와 석유제품, 기계류·정밀기기 등은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가공서비스와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0.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이자소득을 중심으로 19억4000만 달러 흑자로, 전달(34억5000만 달러)보다 축소됐습니다.

배당소득은 24억9000만 달러에서 6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반면 이자소득은 10억5000만 달러에서 14억7000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경상수지는 지난달보다 흑자 폭이 줄었지만 90억 달러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1월부터 11월 누적은 역대 3번째로 연간으로는 전망치 9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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