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의 복귀 시기에 대해 "때가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보수가 한동훈을 다시 떠올릴 때, 그때가 아니겠나"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8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국민들은 이재명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를 살펴볼 것"이라며 "계엄에 단호히 반대하고 계엄 해제시켰던 한 대표를 기억할 것"이라 이야기했습니다.

최근 한 대표 목격담이 나오는 데 대해 "정치 활동 재개로 연결시키는 건 전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단 한 번도 복귀 시점이나 복귀 계획을 밝힌 적이 없다" 전했습니다.

1월 활동 재개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며 "충분히 혼자서 시간을 가졌냐 보기에도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평가했습니다.



친한계로 꼽혔지만 최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한남동 관저를 찾은 장동혁 의원도 거론했습니다.

정 의원은 "장동혁이 대표에 대한 신뢰를 늘 보내오다 어느 시점에서부터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며 "그 과정이 제 마음에는 와닿지 않더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을 향해 "한동훈 대표와 러닝메이트로 수석최고위원으로 출마하지 않았냐"며 "지지자들의 마음은 헤아려 주면서 앞으로 정치 행보를 해도 좋겠다"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