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뇌물수수·강제추행 혐의’ 김진하 양양군수 구속 송치
2025-01-08 10:47 사회

민원인을 상대로 금품을 수수하고 강제추행을 한 혐의를 받는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8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한 김 군수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군수는 여성 민원인 A 씨로부터 민원 해결을 대가로 현금 수백만 원과 안마의자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A씨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김 군수가 전화로도 부적절한 발언을 했으며, 민원 해결을 위해 김 군수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

김 군수는 각종 비위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9월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을 '일신상의 이유'로 탈당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군수와 함께 민원인 A 씨도 뇌물공여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활영물 등 이용 협박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김 군수의 성 비위 관련 영상과 사진 등을 이용해 김 군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양양군의원 역시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