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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체포 막은 경호처장 현행범 체포 시도
2025-01-03 18:52 사회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탄 차량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가로막은 경호처장을 현행범 체포하려고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경호처장 등 경호처 관계자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조율 등의 문제로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경찰 특수단은 박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4일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공수처와 경찰 특수단으로 구성된 공조본은 관저 건물 200m 앞까지 다가섰지만, 경호처의 저지로 인한 안전 우려로 집행을 중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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