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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째 관저 칩거…尹 근황은?
2025-01-09 12:38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5년 1월 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종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도피설에 대한 해프닝과 논란, 결국에는 윤 대통령이 관저에 있는 것이 확인되었죠. 이와 비슷한 논란이 앞서 하나 더 있었습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 정국에 접어든 우리나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죠. 옆 나라인 일본에서도 전직 관료의 말을 인용하여 이러한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이 얼마 전에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어요. 윤 대통령의 음주 습관을 언급하는 기사가 보도된 것이죠.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던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서 술에 취하는 것을 금기시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러한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에 언급된 내용, 이어서 유인태 전 사무총장의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그러자 윤 대통령 측에서 어제 기자간담회를 하며 해당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다는 보도가 오늘 조간신문에 나왔습니다. “술은 몇 주째 입에도 대지 않고 있다. 또렷하게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입니다. 해당 내용은 중앙일보 보도 내용이어서 특정 변호인단은 아니고, 윤 대통령 측 인사라면서 신문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앞서 도피설․도주설에 대해서 영상으로 확인이 되었듯, 쓸데없는 논란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해명하기 시작한 것인가요?

[이종근 시사평론가]
저는 윤 대통령 측 인사라는 분의 저 발언도 대단히 적절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 윤 대통령이 음주를 한다, 술을 즐긴다는 3년 동안의 민주당의 공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라도 술을 드심으로써 비상상황에 대처하지 못했다거나, 솔직히 이재명 대표처럼 음주 운전을 해서 형을 받았다거나, 혹은 술로 빚어진 정치적 해프닝이 있었나요? 없었습니다. 처칠은 매일 만찬에서 위스키 다섯 잔과 브랜디, 샴페인 열 잔을 마셨다고 합니다. 매일같이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영국 국민들이 처칠에게 술 좀 그만 마시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일을 잘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윤 대통령이 무능하다면 조목조목 어떠한 점에서 무능하다며 공격할 수 있지만, 매일같이 술을 먹는다는 것으로 공격을 받아야 한다면 정확한 이유와 근거가 무엇인지를 지금까지 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아사히신문까지 기사가 나온 것은 저도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주째 끊고 있다는 말은, 이전에는 계속 술을 마셨기 때문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변명한 것인데요. 공식적인 반응도 아니고요. 술과 관련해서 가십성 기사가 계속 나오는 것은 이해는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본질은 아니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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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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