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특보가 발효된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 얼음이 얼어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강원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21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에 머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5도, 낮 최고기온은 -6~4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3도, 춘천 -19도, 강릉 -8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12도, 부산 -9도, 제주 1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4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0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5도입니다.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전까지 충남 남부 서해안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 전북 5~15㎝, 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 20㎝, 충남·광주·전남 5~10㎝, 충남남부서해안·전남북부 15㎝ ,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산지 5~20㎝(많은 곳 30㎝ 이상) 등입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 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