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해 12월 4주차 인플루엔자는 인구 1000명당 73.9명으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1월 1주차 응급실 내원 환자는 일 평균 2만61명으로 전주 대비 1624명 증가했습니다.
응급실을 방문한 인플루엔자 환자는 3244명인데 약 50%가 경증 환자입니다.
지난 12월 기준 응급실 진료 결과를 분석해보면 내원한 인플루엔자 환자 중 약 90%가 진료 후 귀가했습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응급실 운영 부담을 감안해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경우 가까운 동네 의원과 발열클리닉을 먼저 방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선출에 대해 의정갈등 해소를 위해 조속히 대화를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의협 회장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택우 신임 회장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에 따른 의학 교육 문제 해결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폐지 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