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견에 대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2%였습니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비율은 33%였습니다.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탄핵 인용 의견이 높았습니다.
수사당국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59%는 '체포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과도한 조치라고 대답한 비율은 37%였습니다.
윤 대통령 및 변호인단의 탄핵 심판에 대응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65%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습니다. 응답률은 2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