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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4% 민주당 36%…계엄 전으로 돌아가 [갤럽]
2025-01-10 10:57 정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되돌아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1월 2주 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4%, 민주당은 36%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인 작년 12월3주차에 비해 국민의힘은 10%포인트가 상승했고, 민주당은 12%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이외 정당·단체 1%,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19%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3주차 조사때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인 48%를, 국민의힘은 최저치인 24%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비상계엄 선포 직전인 11월 4주 차(국민의힘 32%·민주당 33%)와 유사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한국갤럽이 1월 2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4%, 더불어민주당은 3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작년 12월 3주차에 비해 국민의힘은 10%포인트가 상승했고, 민주당은 12%포인트 하락했다. 그래픽=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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