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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측, 공수처장 ‘내란 혐의’ 고발

2025-01-16 19:04 사회

[앵커]
대통령 측은 또 서부지법이냐 발끈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공수처로 몰려가 공수처 해체와 공수처장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송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서부지법에 청구한 것 부터 위법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공수처의 관할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을 일부러 피했다는 겁니다.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을 영장 쇼핑 판사 쇼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갑근 / 대통령 변호인(지난 8일)]
"대통령에 대해서만 서부지방법원에 한 것은 소위 요즘 많이 회자되는 영장 쇼핑이고, 판사 쇼핑이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습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 구속영장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하겠다고 사실상 예고한 가운데 여당 의원들은 공수처를 방문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현장음]
"판사 쇼핑, 웬 말이냐. 공수처는 해체하라!"

[조배숙 / 국민의힘 의원]
"공수처의 영장 청구 전속 법원은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마음대로 판사 쇼핑을 해서 서부 법원에 영장 청구를 했습니다."

공수처가 야당의 하명수사처로 전락했다며 오동운 처장 사퇴와 공수처 해체를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공수처는 이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기구로 전락됐습니다. 공수처는 수사 권한 없는데 불법수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 측도 오동운 공수처장과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을 내란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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