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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당연한 수순”…민주당, 내란 특검 압박

2025-01-19 19:38 정치

[앵커]
민주당은 전혀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는 당연한 수순이었단 겁니다.

이재명 대표, "지금의 혼란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진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통령 구속 이후 입장 발표에 나섰습니다.

지금의 고통은 새로운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혼란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둠을 걷어내고 새로운 희망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공세적 메시지는 당 의원들이 나섰습니다.

일제히 SNS에 대통령 구속 소식을 전하며 '사필귀정' '당연한 수순' 같은 평가를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구속을 발판으로 특검 추진 필요성에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보강수사하고 재수사하고 사건 이첩받아서 그 사건에 대해서 공소유지를 확실하게 하고 증거 보강하고. 이런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겨냥한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 

법원 난입 사건에 대한 책임이 표면적 이유이지만, 사실상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하지 말라는 압박성 취지로 해석됩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상목 대행은 지금이라도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해야 합니다. 나라를 혼란과 갈등과 분열의 혼돈으로 몰아넣은 책임을 인정하고…"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그 씨앗을 만든 게 누굽니까? 최상목 대행입니다."

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사실상 분기점은 대통령의 구속이었다"며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거부권을 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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