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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가 혼돈? 한국 봐라”

2025-01-19 19:43 국제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사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했단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사람들이 나더러 혼돈이라고 말하지만 한국을 보라"는 농담을 던졌단 겁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 어제 미 CBS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을 인용해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있었던 취임식 준비 일화를 몇 가지 공개했습니다.

특히 CBS는 참모들과 대화 중 비상계엄령 선언 이후 최근 한국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모두가 나를 혼란스럽다(chaotic)고 하지만 한국을 보라”며 혼란스러운 한국 상황을 농담식으로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트럼프는 윤 대통령의 탄핵이 중단되면 자신도 윤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비상계엄령 선언 이후 트럼프는 한국 상황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CBS는 이번 발언에 대해 참모들과의 사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윤 대통령이 구속 피의자 신세로 극적인 몰락을 했다”며 “대통령실 요리사의 요리가 아닌 간단한 구치소 식사로 아침을 맞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은 "대한민국이 민주화 이래 가장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빠졌다"며 한국의 정치 불안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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