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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 앞두고 막판 총결집…경비태세 강화

2025-03-15 12:19 토요 랭킹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해진 가운데 헌법재판소 앞은 삼엄한 경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고 전 마지막 주말이란 관측에 탄핵 찬반 집회도 총결집하는 모습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경문 기자, 헌재 앞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방호벽이 설치돼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헌법재판소 주변엔 경찰 측 5개 부대 300여 명이 비상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헌재 인근에서 인도 통행 제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탄핵 선고 당일까지 헌법재판소 관계자 외에 통행할 수 없는 겁니다.

담장 일부 구간에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한 원형 철조망이 설치됐고 차벽도 추가 설치돼 헌재 사방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헌재 길목 곳곳엔 경찰도 막아서며 집회 참석자들의 혹시 모를 충돌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탄핵 선고 시점이 다가오면서 탄핵 찬반 집회 양측은 막판 총결집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오늘 서울 종로 등지에 탄핵 반대 집회 측이 6만 여명, 탄핵 찬성 집회 측이 10만 여명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잠시 후 오후 1시부터 헌재 인근인 안국역 일대에서는 공공운수노조 등 탄핵에 찬성하는 단체들의 집회가 시작됩니다.

자유통일당 등 탄핵 반대 집회도 오후 1시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도심 집회나 행진으로 인한 교통 혼잡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은 우회로 등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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