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18년 만에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모처럼 국회와 정치권이 국민들로부터 칭찬 받을 일을 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끊임없이 연금개혁을 좌초시키려는 국민의힘의 기도가 있었지만 끝내 타협과 조정에 이르렀고, 이를 통해 큰 개혁 하나를 이끌어 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군 복무 크레딧을 전 복무 기간이 아닌 1년으로 제한해 처리한 데 대해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청년들에게 미안하단 생각이 든다"면서 "그렇다고 이것 때문에 연금개혁 합의를 미룰 순 없어서 불가피하게 여당의 요구를 받아들인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군사 계엄 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포기해선 안 될 일이 민생"이라면서 "추경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상속세 개편안도 하자고 (여당이) 말하더니 여전히 진척이 없다"면서 "합의된 범위 내에서 신속히 처리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