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오늘 출범했습니다.

총괄, 공동선대위원장만 22명인 매머드급 선대위입니다.

윤여준 박찬대 김민석 3명이 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보수, 비명계 다 끌어안은 통합 선대위입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반드시 승리해서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희망 있는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국민이 주인이고 국민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이 통합에 역점을 둔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17개의 후보 직속 위원회에 선대위원장만 22명입니다.

비명, 중도, 보수 등 다양한 인사가 포함됐습니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박찬대 원내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단에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등 7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윤여준 /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제 능력이 많이 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합니다만 이재명 대표님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금실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진짜 대한민국, 진짜 국민 승리를 쟁취할 때까지 함께 가겠습니다."

김영진, 정성호 의원 등 원조 친명계와 김민석, 김윤덕, 조승래 의원 등 신친명계 의원들도 핵심 역할을 맡았습니다. 

경선 캠프에서 활약했던 윤호중, 강훈식 의원 등도 역할을 이어갑니다.

이 후보는 출범식에서 '가짜정보 대책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번 대선 때 경험도 그런데, 일단 가짜뉴스 대책. 국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관한 후보에 관한 정보들이 왜곡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민주당은 유튜브, SNS 등을 통해 퍼지는 이 후보 관련 가짜정보에 대해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