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한동훈, 데드라인 통보…“18일까지 尹 절연”

2025-05-16 19:14 정치

[앵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문수 후보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을 요구하며 '18일 전' 데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 후보 토론회 전까지 결단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요.

사실상 선거 지원 조건인 셈입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18일 전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을 요구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 SNS에 "18일 대통령 후보 토론 이전에 김 후보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아직 늦지 않았다, 18일 이후면 늦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친한계 의원은 "첫 토론회에서 3대 1로 계엄과 탄핵 질문이 쏟아질 텐데, 그 전에 절연하지 못하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듯 비치면 선거를 해보나 마나"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탄핵 반대 입장 선회,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 선 긋기도 요구했습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하루빨리 제명, 출당시키고. 빨리 친윤 일색의 어떤 선대위도 저는 2선으로 후퇴시키는 것이…."

한 전 대표는 최근 이재명 후보 비판 메시지를 연일 내고 있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라이브 방송(그제)]
"저는 앞으로도 이재명과 계속 싸울 거고요. 제가 이재명의 외교관이라든가 이런 곳 짚었고요."

한 전 대표 측은 "요구를 받아들이면 언제든 선거를 도울 수 있다"며 "정리 없이는 돕는다 해도 어떤 시너지도 나지 않고 같이 죽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오성규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