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대선 투표율이 지난 대선보다 높다고 전해드렸는데요.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다시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성원 기자, 투표율이 여전히 지난 대선보다 높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투표율은 75%를 갓 넘겼습니다.

지난 20대 대선보다 다소 높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상황판에 전국 투표 현황이 실시간으로 반영되고 있는데요,

오후 1시부터 지난주 사전투표율을 합산해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4시 기준으로 투표율 70%를 넘겼습니다.

오후 5시 기준으로는 73.9%로 지난 20대 대선 때보다도 0.3%p 높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80.7%인 전남이고 광주와 전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70.1% 였습니다.

오늘 본투표는 저녁 8시까지 진행돼 투표 마감까지 2시간 남짓 남았는데요,

사전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죠,

최종 투표율이 지난 대선 때인 77.1%보다 높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1997년 12월 대선 이후로 27년여 만에 80%를 넘을지도 주목됩니다.

사전투표 당시 부실 선거 논란을 빚은 선관위는 투표 관리 인력 13만 명을 현장에 배치하며 초긴장 상태로 본투표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당시 벌어졌던 투표지 반출과 같은 논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전국 사무 관리원 등에게 투표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하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