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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보좌’ 제2부속실 바로 가동될 듯

2025-06-04 19:00 정치

[앵커]
대통령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행보도 관심이죠.

윤석열 정부 초기 때 없앴던 제2부속실을 이번엔 바로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이 조만간 김혜경 여사의 공적 활동을 지원하는 제2부속실을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2부속실을 설치하지 않았다가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김건희 여사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겁니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제 개정을 해서 만들어 놓은 만큼 곧바로 조직을 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잎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선 때 "제2부속실을 투명하게 운영해서 대통령 배우자의 국내 통합과 국제 외교 관련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이재명 / 당시 대선 후보(지난 2022년 1월)]
"국가지도자의 배우자 역할이 얼마나 중요해요?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대책을 세워야지 배우자 부속실을 없애버린다고요?"

별도의 배우자 조직을 두지 않았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와 달리, 김 여사는 선거 기간에도 배우자실 보좌를 받으며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활발한 공개 활동보단 로우키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김 여사를 보좌했던 민주당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곳을 찾아가는 등 '그림자 내조'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여권에선 1급 상당의 '제2부속실장'으로는 의전 경험이 많은 실무형 인재가 발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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