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반 년간 멈춰섰던 정상 외교에 다시 시동이 걸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합니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의 정상 외교가 복원됐다는 걸 국제 사회에 알리고, 'G7 플러스' 국가로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표 '국익중심 실용외교'가 초고속 데뷔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남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캐나다로 출국합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해외 순방입니다.

이번 순방은 올해 의장국인 캐나다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G7 적극 참여 등 경제외교 역량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임기 내 G7 플러스 진입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위성락 / 대통령 국가안보실장]
"정상외교의 복원을 의미한다고 하겠습니다. 명실상부한 'G7 플러스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G7은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를 의미합니다.

유럽 연합도 초대받아 대표가 참석합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준비 기간이 짧은데도 G7에 참여해 기여하고, 역할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라며, "G7 플러스에 대한 우리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첫날인 16일에는 G7 회원국이 아닌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확대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AI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합니다.

G7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국 정상들과도 양자 회담을 가질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안보실 2차장에 임명된 임웅순 현 주캐나다 대사가 현지에서 G7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순방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합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김지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