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열병식은 북한이나 러시아의 군사 퍼레이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최첨단 무기를 뽐내듯 나열하기 보단, 미 육군의 250년 변천사를 담는데 집중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이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860년대 미국 남북전쟁 시절 복장을 한 군인들이 말을 타고 등장합니다.
1940년대 초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했던 M4 셔먼 전차도 보입니다.
현지시각 어제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한 열병식에 군인 6700여 명이 동원돼 250년에 걸친 미 육군의 변천사를 재현했습니다.
미 육군의 재래식 무기들도 대거 동원됐습니다.
1980년대 처음 생산된 미군의 주력 전차, 'M1 에이브럼스' 28대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장갑차로 꼽히는 '탱크킬러' M2 브래들리 28대, 60년간 개량을 거듭해 온 미 육군 주력 M109 자주포 '팔라딘' 6대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국의 대규모 열병식은 1991년 걸프전 승전 퍼레이드 이후 34년 만에 열렸는데, 북한이나 러시아와 달리 핵 탑재 탄도미사일 등 최첨단 전략무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첨단 전력이 주로 공군과 해군에 집중된 만큼 육군만 참여한 이번 열병식에서는 첨단 무기의 비중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박용한 /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사회주의 체제는 대내의 결속을 다지고 무력을 과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하는데 미국이 기획했던 열병식의 목적은 주로 트럼프에게 만족감을 주는, 방향성이 크게 달랐다고 봐야죠."
퍼레이드에 참여한 군인들도 시민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거나 박수를 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행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이번 열병식은 북한이나 러시아의 군사 퍼레이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최첨단 무기를 뽐내듯 나열하기 보단, 미 육군의 250년 변천사를 담는데 집중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이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860년대 미국 남북전쟁 시절 복장을 한 군인들이 말을 타고 등장합니다.
1940년대 초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했던 M4 셔먼 전차도 보입니다.
현지시각 어제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한 열병식에 군인 6700여 명이 동원돼 250년에 걸친 미 육군의 변천사를 재현했습니다.
미 육군의 재래식 무기들도 대거 동원됐습니다.
1980년대 처음 생산된 미군의 주력 전차, 'M1 에이브럼스' 28대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장갑차로 꼽히는 '탱크킬러' M2 브래들리 28대, 60년간 개량을 거듭해 온 미 육군 주력 M109 자주포 '팔라딘' 6대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국의 대규모 열병식은 1991년 걸프전 승전 퍼레이드 이후 34년 만에 열렸는데, 북한이나 러시아와 달리 핵 탑재 탄도미사일 등 최첨단 전략무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첨단 전력이 주로 공군과 해군에 집중된 만큼 육군만 참여한 이번 열병식에서는 첨단 무기의 비중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박용한 /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사회주의 체제는 대내의 결속을 다지고 무력을 과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하는데 미국이 기획했던 열병식의 목적은 주로 트럼프에게 만족감을 주는, 방향성이 크게 달랐다고 봐야죠."
퍼레이드에 참여한 군인들도 시민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거나 박수를 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행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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