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이를 잊은 어르신들의 도전이 이번엔 하늘을 가로질렀습니다.
93세 할아버지는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마지막으로 비행 실력을 뽐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산 정상에 낀 짙은 안개 사이로 패러글라이딩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안정감 있는 자세로 하늘을 난 뒤 가뿐하게 착지까지 해냅니다
이 멋진 비행의 주인공, 올해 93살인 성낙윤 씨입니다.
[성낙윤 /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
"스스로 난다는 것, 이것이 그냥 제일 좋은 거지. 많이 올라갔을 때 바람이 좋고 열기류가 형성이 됐을 때 천 미터씩 이렇게 올라갔을 때 그때가 제일 좋은 거지."
성 씨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아들을 말리려 활공장을 찾았다가 오히려 그 매력에 빠졌습니다.
59살에 첫 비행에 도전한 뒤 35년간 하늘을 누볐고 오늘이 마지막 비행이었습니다.
[김문섭 /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동료]
"같이 한 30년이 참 아쉽고 흐르는 세월이 참 밉습니다. 오늘 마지막 비행을 너무 잘해줘서 감사드리고."
[주관홍 /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동료]
"매일 대회에 오셔서 같이 비행도 하고 또 후배들 격려도 해주고… 은퇴한다고 하니까 좀 섭섭한 게 많습니다."
25kg에 달하는 장비를 손수 챙기고 메는 체력은 20대 못지않은 성 씨.
나이 때문에 위축되지 말고 몸을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라고 조언합니다.
[성낙윤 / 패러글라이딩 회원]
"집에 있게 되면 자꾸 드러눕게 되고 기력이 소진되니까 그저 집에 있지 말고 누가 부르면 나오면 돼요."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남은주
나이를 잊은 어르신들의 도전이 이번엔 하늘을 가로질렀습니다.
93세 할아버지는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마지막으로 비행 실력을 뽐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산 정상에 낀 짙은 안개 사이로 패러글라이딩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안정감 있는 자세로 하늘을 난 뒤 가뿐하게 착지까지 해냅니다
이 멋진 비행의 주인공, 올해 93살인 성낙윤 씨입니다.
[성낙윤 /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
"스스로 난다는 것, 이것이 그냥 제일 좋은 거지. 많이 올라갔을 때 바람이 좋고 열기류가 형성이 됐을 때 천 미터씩 이렇게 올라갔을 때 그때가 제일 좋은 거지."
성 씨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아들을 말리려 활공장을 찾았다가 오히려 그 매력에 빠졌습니다.
59살에 첫 비행에 도전한 뒤 35년간 하늘을 누볐고 오늘이 마지막 비행이었습니다.
[김문섭 /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동료]
"같이 한 30년이 참 아쉽고 흐르는 세월이 참 밉습니다. 오늘 마지막 비행을 너무 잘해줘서 감사드리고."
[주관홍 /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동료]
"매일 대회에 오셔서 같이 비행도 하고 또 후배들 격려도 해주고… 은퇴한다고 하니까 좀 섭섭한 게 많습니다."
25kg에 달하는 장비를 손수 챙기고 메는 체력은 20대 못지않은 성 씨.
나이 때문에 위축되지 말고 몸을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라고 조언합니다.
[성낙윤 / 패러글라이딩 회원]
"집에 있게 되면 자꾸 드러눕게 되고 기력이 소진되니까 그저 집에 있지 말고 누가 부르면 나오면 돼요."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남은주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