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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양곡법 여건 됐다”…농민단체 “농망 장관” 반발

2025-06-30 19:11 정치,사회

[앵커]
이번 정부에서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오늘은 지금 정부를 "우리 정부"라고 하며, 지난 정부 장관 때 반대했던 양곡관리법을 시행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농민들은 유임 철회 시위를 벌였습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해 여당의 양곡관리법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금 우리 정부에서는 사전 수급 조절에 대해서 뜻을 같이하기 때문에 지금은 이제 양곡관리법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

송 장관은 과거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법안은 남는 쌀을 사후에 사는 것이었다면, 이재명 정부에서는 "사전 대책을 세워 남는 쌀을 아예 없도록 만든다는 것이 핵심적인 변화"라고 주장했습니다.

송 장관은 앞서 "정부 기조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8개 농민단체는 오늘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송 장관 유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하원오 /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송미령이 어떤 사람입니까? 내란동조의 주범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농업정책을 진두지휘한 '농망 장관'이면서 12·3 내란 사태를 방조한 내란 공범입니다."

농민단체들은 대통령실에 유임 철회 촉구 서명을 전달하고 철야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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