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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대출 제한…국민의힘 “청년들, 숨만 쉬고 돈 모아야”

2025-07-01 19:13 정치

[앵커]
국민의힘은 부동산 TF를 만들어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대출 규제 대책을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나섰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묶으면서 2030 젊은 세대들의 내집 마련 꿈을 짓밟았다는 겁니다.

수도권, 2030 세대의 반발이 크다는 게 자체 분석입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2030 세대들이 즐겨찾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대출 한도를 최대 6억 원으로 제한하고, 정책 대출을 축소한 데 대해 "대출을 막으면 살 곳이 없는데 누가 결혼하고 애 낳겠냐", "왜 신혼 전세 대출까지 건드느냐" 같은 불만들이 많습니다.

국민의힘은 젊은 세대의 내 집 마련 꿈을 짓밟는 조치라며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대출이라는 제도가 있는 의미는 결국 주거 사다리를 위한 거거든요. 결국 사다리를 끊겠다는 이야기예요. 어떤 면에서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해요. 니네 대출받지 마. 당신들 대출받으면 안 돼."

서울 평균 집값이 10억 원을 넘는데, 대출 상한을 6억 원으로 묶은 건, 청년들에게 근로 소득으로 집을 사지 말라는 것과 같다는 지적도 했습니다.

[박민영 / 국민의힘 대변인]
"청년들이 20년 이상 숨만 쉬고 돈만 모아도 집을 구할 수가 없는 사태를 만들어버린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번주 중으로 부동산 TF를 구성해 국민 여론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청년층과 수도권 민심이 분노할 포인트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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