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은 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마치 사우나에 있는 듯 끈적일 때가 많은데요.
실제 습도가 높으면 체감 온도가 올라 더 덥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으로 가득한 하늘 아래, 양산을 펴고 그늘 아래로 숨어봐도 끈적끈적한 동남아 같은 찜통 더위에 숨이 턱턱 막힙니다.
30도를 웃도는 기온에 높은 습도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를 끌어 올렸기 때문입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는 33도를 웃돌았습니다.
[전해준 / 경기 수원시]
"요즘 정말 사우나 온 것처럼 그냥 가만히 있어도 덥고, 가만히 있어도 땀나고 5분만 걸어 다녔는데도 엄청 땀나고 집에 가서 바로 샤워하고 싶을 정도로…"
실제 사우나를 찾아가 비교해봤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땀이 줄줄 흐르는데 습도가 86% 안팎으로 나옵니다.
저는 지금 실외에 나와 있는데요.
오후 3시가 넘은 시각인데, 온도는 32도 습도는 70% 가까이 나옵니다.
사우나같은 더위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서울의 습도는 한 때 92%까지 치솟았고, 인천 영종도와 경기 가평 등에선 100%를 기록했습니다.
습도 55%를 기준으로 10%가 증가할 때마다 체감온도는 1도씩 오릅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으면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도를 넘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큰 비는 없겠지만, 곳에 따라 소나기와 적은 양의 빗방울은 떨어질 걸로 예고돼 있습니다.
여기다 남풍을 타고 태평양의 수증기가 계속 유입되는 상황.
당분간 습기를 머금은 찜통 더위는 밤낮 없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남은주
요즘은 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마치 사우나에 있는 듯 끈적일 때가 많은데요.
실제 습도가 높으면 체감 온도가 올라 더 덥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으로 가득한 하늘 아래, 양산을 펴고 그늘 아래로 숨어봐도 끈적끈적한 동남아 같은 찜통 더위에 숨이 턱턱 막힙니다.
30도를 웃도는 기온에 높은 습도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를 끌어 올렸기 때문입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는 33도를 웃돌았습니다.
[전해준 / 경기 수원시]
"요즘 정말 사우나 온 것처럼 그냥 가만히 있어도 덥고, 가만히 있어도 땀나고 5분만 걸어 다녔는데도 엄청 땀나고 집에 가서 바로 샤워하고 싶을 정도로…"
실제 사우나를 찾아가 비교해봤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땀이 줄줄 흐르는데 습도가 86% 안팎으로 나옵니다.
저는 지금 실외에 나와 있는데요.
오후 3시가 넘은 시각인데, 온도는 32도 습도는 70% 가까이 나옵니다.
사우나같은 더위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서울의 습도는 한 때 92%까지 치솟았고, 인천 영종도와 경기 가평 등에선 100%를 기록했습니다.
습도 55%를 기준으로 10%가 증가할 때마다 체감온도는 1도씩 오릅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으면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도를 넘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큰 비는 없겠지만, 곳에 따라 소나기와 적은 양의 빗방울은 떨어질 걸로 예고돼 있습니다.
여기다 남풍을 타고 태평양의 수증기가 계속 유입되는 상황.
당분간 습기를 머금은 찜통 더위는 밤낮 없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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