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운전석 없는 버스’ 청계천 달린다

2025-08-24 19:34 사회

[앵커]
귀엽게 생긴 이 차량, 운전대 뿐만 아니라 운전석 자체가 없는 국내 첫 완전 자율주행 버스입니다. 

서울 청계천을 따라 운행을 시작합니다.

마침 이곳 스튜디오 앞에 있어서 저도 잠깐 구경을 했는데, 한번 타보고 싶던데요.

홍란 기자입니다. 

[기자]
문이 열리고 승객이 올라타자, 차량이 움직입니다.

주변에 접근한 다른 차량이나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화면에 표시하고, 앞 뒤, 좌 우, 하늘에서 본 실시간 주변 상황도 영상으로 표시합니다.

서울시가 다음달부터 정식 운행을 준비 중인 자율주행 버스입니다. 

자율주행 센서로 운행되는 버스입니다.

이렇게 안에 들어와 보시면 차 안 어디를 둘러봐도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습니다.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버스는 국내 최초입니다.

11인승이 버스에는 비상 상황에 대응할 안전요원이 타지만 운전에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좌석 9개가 '디귿자 형태' 로 배치돼 리프트를 이용한 휠체어 탑승도 가능합니다. 

서울 청계광장과 광장시장을 잇는 4.8킬로미터 구간을 그제부터 시범운행 중인데, 정식 운행을 시작하면 노선은 더 확대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이용은 정식운행부터 가능한데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허혜진 / 충북 음성군]
"너무 신기하고 우리도 한 번 타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편하고 재미있을 것 같고."

서울시는 버스 이용료의 경우 정식운행 초기에는 무료로 하고 추후 유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정다은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