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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값 상승은 ‘8학군 효과’
2018-01-24 11:00 뉴스A 라이브

강남 집값은 왜 오르기만 할까요. 정부의 교육정책도 한 몫을 했습니다.

조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작년 한 해 동안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3구의 주요 아파트들은 지난 한해 동안 많게는 30% 안팎 집값이 올랐습니다.

정부가 하루가 멀다하고 강남을 겨냥한 각종 규제책을 내고 있지만 강남 집값 상승세는 여전합니다.

[조현선 기자]
"최근 강남 집값이 오른데에는 정부의 교육 정책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이곳 대치동에 있는 아파트는 강남 8학군에 배정받을 수 있어,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부모]
"학교 분위기하고 선생님 질, 학원 때문에 (왔어요.) 집은 거기(강동에) 두고 전세로 왔어요."

[학부모]
"(강남) 중학교 입학시키려고 왔어요. 다른 지역에서 (교육 때문에) 왔어요."

실제로 지난해 초등학생 수가 7788명 줄어든 비강남권과 달리, 서초 강남 등 강남권에서는 525명 늘었습니다. 

[허준 / 허준 부동산중개사 대표]
"(강남은) 교육 도시 브랜드 가치가 있어서 적정가격보다 높아도 구매하려는 측면이 매우 강합니다. 없어서 못 팔 지경에… "

전문가들은 정부가 거주지와 관계없이 지원하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폐지를 추진하자 명문 학교가 집중된 강남권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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