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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코미디?…바른미래당 이상돈, 민평당서 당직
2018-03-05 19:45 정치

바른미래당 소속 이상돈 의원이 민주평화당 당직을 맡습니다.

몸 따로 마음 따로 상황인데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평화당이 새로 만들어질 정책연구원장에 이상돈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지방선거 공약을 만들고 전체 전략을 짜는 요직입니다.

그런데 이상돈 의원은 평화당이 아닌 바른미래당 소속입니다.

앞서 이 이원은 바른당과 통합에 반대해 민주평화당 창당에 함께했지만 당적까진 정리하진 못했습니다.

비례대표인 탓에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국민의당 분당 과정에서 불거진 몸 따로, 마음 따로 상황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겁니다.

이상돈 의원은 다른 당 당직을 맡는 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이상돈 / 바른미래당 의원]
"가장 좋은 방법은 저를 포함한 비례대표 3인 또는 4인을 바른미래당에서 출당시켜주는 겁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은 의원직을 반납하고 탈당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고 선을 긋습니다.

또 도의를 무시한 이런 행태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무대응키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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