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동안 누구보다 마음을 졸인 사람, 조은누리 양의 부모겠죠.
건강에도 큰 이상이 없어서, 부모는 "모든 것에 감사하다"는 안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서 이지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은누리 양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은 부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조은누리 양 어머니]
"헬기 탔다는 얘기 들었어요? 엄마예요. (친엄마요?) 예, 예."
앞서 2시 40분 조 양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어머니는 두 손을 모으고 감사 기도를 올렸습니다.
조 양의 아버지도 수색당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어제 제주에서 실종된 유동현 군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 양 역시 살아 돌아오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던 상황.
전문가들은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치기 직전에 조 양을 발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을 마시더라도 폭염 때문에 탈수가 우려됐기 때문입니다.
[강재헌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물이 없으면) 3~7일 밖에 생존을 못 합니다. 물을 마시더라도 땀을 흘릴 때마다 나트륨이 빠져나가거든요. 며칠 뒤라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색 당국은 조 양을 찾는데 지난 열흘 간 5700명의 소방과 군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
easy@donga.com
영상취재: 박영래
영상편집: 이재근
건강에도 큰 이상이 없어서, 부모는 "모든 것에 감사하다"는 안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서 이지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은누리 양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은 부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조은누리 양 어머니]
"헬기 탔다는 얘기 들었어요? 엄마예요. (친엄마요?) 예, 예."
앞서 2시 40분 조 양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어머니는 두 손을 모으고 감사 기도를 올렸습니다.
조 양의 아버지도 수색당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어제 제주에서 실종된 유동현 군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 양 역시 살아 돌아오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던 상황.
전문가들은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치기 직전에 조 양을 발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을 마시더라도 폭염 때문에 탈수가 우려됐기 때문입니다.
[강재헌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물이 없으면) 3~7일 밖에 생존을 못 합니다. 물을 마시더라도 땀을 흘릴 때마다 나트륨이 빠져나가거든요. 며칠 뒤라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색 당국은 조 양을 찾는데 지난 열흘 간 5700명의 소방과 군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
easy@donga.com
영상취재: 박영래
영상편집: 이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