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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 즉각적 철회 요구
2019-08-02 19:32 뉴스A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해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않겠다"며 결연하게 말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하겠습니다.

유승진 기자!

[질문1] 문재인 대통령의 대일 메세지,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기사내용]
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백색국가 한국 배제 조치를 '무모한 결정', '명백한 무역보복' '이기적인 민폐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일본의 적반하장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맞대응까지 예고했는데요.

대통령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긴급 국무회의]
"우리 경제를 의도적으로 타격한다면 일본도 큰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던 질서는 과거 유물이라며 일본에 굴복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긴급 국무회의]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충분히 일본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일본 정부를 향해선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긴급 국무회의]
"멈출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일본 정부가 일방적이고 부당한 조치를 하루속히 철회하고 대화의 길로 나오는 것입니다."

[질문] 청와대는 아팠던 양국 역사까지 거론하며 일본을 비판했지요.

네, 조금 전에는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일본 극복의 역사를 언급하며 일본 비판에 나섰습니다.

김 차장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김현종 / 국가안보실 2차장]
"임오군란, 갑신정변, 청일전쟁, 그것도 부족해서 아관파천, 가쓰라 태프트 밀약, 을사늑약, 한일합방. 이러한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한 국가로서..."

갈등의 책임이 일본에게 있음을 분명히 하기 위해 특사 파견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김현종 / 국가안보실 2차장]
"이미 우리 정부 고위 인사의 파견은 7월 중 두 차례, 두 번 있었습니다. 모든 사안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도 전달했습니다."

극일에 성공한 사례로 박정희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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