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국정감사 이틀째…여야, ‘증인 채택’ 놓고 신경전
2020-10-08 12:05 정치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도 여야는 증인 채택을 두고 거세게 맞붙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공무원 사건을 두고 정부·여당과 야당의 공방 역시 거셀 전망입니다.

오늘의 국감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안보겸 기자!

[질문] 오늘 오전 국감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국정감사 둘째 날인 오늘, 여야는 오전부터 증인 채택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각 상임위 별로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거부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감을 하자는 건지 방해하는 건지 알 수 없을 정도"라며 "국감을 방해하는 폭거이자 만행"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은 "야당이 정쟁용 증인 채택으로 국감에 차질이 생겼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오늘 최대 격전지는 농해수위와 외통위인데요.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을 두고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농해수위에는 공무원 이 씨의 소속 부처였던 해양수산부의 문성혁 장관과 관련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김홍희 해경청장 등이 출석합니다.

외통위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출석했는데요.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후 통일부가 무슨 대처를 했냐며 공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에 대한 화상 국감이 이뤄지는 복지위에선 상온 노출 독감 백신을 생산한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기재위 국감에서는 대주주 요건을 3억 원으로 낮추는 것을 두고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홍 부총리는 "3억 기준 변경은 어렵다"면서도 가족 합산은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희정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