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뉴스입니다.

1.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최종 후보 2명 가운데 한 명으로 결정됐습니다. 결선 결과는 다음 달초 나올 예정으로, 유 본부장이 당선될 경우 최초의 WTO 여성 사무총장이 됩니다.

2. 청와대가 1주택자라고 강조하며 지난 8월 임명한 이강섭 법제처장의 부동산 자산이 5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에 따르면 이 처장 일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와 역삼동 상가 대지·건물 일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상가의 재건축 분양권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 정부가 '현대판 연좌제' 논란을 일으킨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 변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국정감사에서 "내부적으로 가족 합산 방식을 대신해 인별 합산으로 바꾸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 주요 대학병원장들이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미응시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병원장들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생들에게 국시 재응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