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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에 물려 5분 끌려다녀…애견카페 알바생의 비극
2021-04-06 12:54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4월 6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일홍 더팩트 연예부장, 김태현 변호사, 손정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그러면 여기서 저희가 또 다른 사건 하나 준비를 했습니다. 영상이 있는데 어떤 사건인지 저희가 영상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난 2월 7일 경기도 안성의 한 애견카페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애견카페 직원 A씨가 맹견에게 입마개를 씌우려던 그 순간, 맹견이요. 직원의 왼쪽 다리를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지금 질질 끌려가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직원 A씨는요. 사람이 없는 카페에서 맹견에 저렇게 물린 채로 5분 이상을 계속 끌려 다녀야 했습니다.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고요. 맹견은 끝까지 물고 놓지 않는 아주 충격적인 모습입니다. 이 사고로 직원 A씨는요. 다리와 팔 등에 매우 심각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손 변호사님, 지금 보니까 이 사건이 일어나기 2주 전에 같은 개가 다른 직원을 또 물었던 이 사례가 있었다면서요?

[손정혜 변호사]
이 해당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두 명의 여성이 2주 간격으로 똑같은 피해를 당한 겁니다. 첫 번째 사고가 있었을 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앞으로 노력을 하겠지.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 이후에도 2주 뒤에도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는 면에 있어서요. 피해자 측은 이 공격성이 강한 반려견을 또 다시 방치해서 사람을 물게 하는 부분의 부주의의 책임을 사장에게 물어야 하는데요. 현재 피해보상조차 회피하고 있어서요.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것을 인터넷에 폭로했다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사장 입장에서는 첫 번째 사고는 개들끼리 싸우다가 말리는 과정에서 발생을 했는데요. 그리고 나서 주의 조치를 했지만 두 번째 사고가 났고요. 두 번째 사고가 나서 그 다음에 안락사를 했다고 이야기하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주의했던 면에 있어서는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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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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