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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임대인 설움 중요?”…오세훈 “돌아가신 안희정?”
2021-04-06 12:17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4월 6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김태현 변호사, 손정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선거를 앞두고 마음이 급해서일까요? 두 후보 잇따라 말실수가 나왔습니다. 오세훈 후보는요.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받고 구속 수감 중인 안희정 전 지사를 두고 돌아가신 안희정 지사라고 잘못 언급을 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요. 임대인의 설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는데요. 임대인은 집 주인이죠. 임차인이 세입자를 말하죠. 박 후보는 지난달 토론에서도 집 없는 설움을 앞당길 것이라면서 비슷한 말 실수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같은 날 오 후보는요. 소상공인 월평균 임대료가 24만 원이다. 잘못 숫자를 언급해서 입방아에 올랐었습니다. 뭐 심각한 실수나 그런 건 아니고 라이브 방송, 워낙 또 열띤 토론이 벌어지다 보니까요. 이 정도의 실수는 유권자들도 애교 있게 받아주실 수 있겠죠?

[김태현 변호사]
그럼요. 저 정도 실수는 뭐 당연히 있을 수 있는 거고 감안을 해야죠. 근데 보시면 박영선 후보도 공중파 뉴스 진행자 출신이고 오세훈 후보도 시사 프로 진행했던 사람입니다. 두 사람 다 방송 오래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각 당에 있는 의원들이나 정치인들 중에서 방송 잘하고 말 잘하는 걸로는 1, 2위를 다투는 분들 아닙니까. 그런데도 저런 실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지금 굉장히 체력적으로 힘들고 긴장하고 있거든요. 더군다나 예전에 있었던 단일화 토론, 이럴 때는 시간이 좀 있어서 그 전날이나 당일날 준비를 많이 하는데요. 지금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기 때문에요. 원고라든지 준비한 자료 한 번 읽어보지도 못하고 아마 들어갈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굉장히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긴장된 상태이고. 그렇기 때문에 아마 두 후보들 다 저런 실수가 있는데요. 저게 사실은 서울시장의 자질과는 상관이 없는 거니까요. 애교로 넘어가 주시죠. 시청자분들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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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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