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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대출 더 조인다…장례·결혼 자금엔 예외 허용
2021-10-26 13:24 경제

1.정부가 오늘 가계부채 추가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을 강화해 대출을 더 조이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인데요.

DSR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로, 현재는 은행권을 대상으로만 DSR 40% 규제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2023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하려던 DSR 이행 시간표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내년초부터 2단계가 조기 시행되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합해 대출금이 2억 원을 넘을 경우 DSR 40% 규제를 적용받게 됩니다.

다만, 장례식이나 결혼식처럼 불가피하게 자금이 필요할 경우에 한해 신용대출 한도에 예외를 주기로 했습니다.

2. 정부가 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 12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를 20%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역대 최대 인하 폭입니다.

이번 조치로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최대 164원, 경유는 116원, LPG와 부탄은 40원 내려갑니다.

인하 기간동안 경감되는 유류세는 총 2조 5천억 원 규모로,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km 운행할 경우 월 2만 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LNG 할당 관세율도 6개월 간 현행 2%에서 0%로 인하됩니다.

3.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 총액이 장중 1조 달러, 우리 돈 1천17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또 주가는 1천 달러를 넘어서며 '천슬라'의 고지에 올랐습니다.

렌터카 업체인 허츠가 내년 말까지 테슬라 ‘모델3’ 10만 대를 구매하겠다고 발표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시총 1조 달러는 애플과 아마존 등만이 보유한 기록으로 자동차 업체가 장중 1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것은 테슬라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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