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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논의 피하고 싶지만…난감한 靑

2017-06-09 19:43 정치,국제

사드 문제로 미국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청와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내 절차는 밟겠다고 밝혀 한미 정상회담이 순탄치는 않을 전망입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드 연내 배치가 사실상 물 건너간 가운데 청와대가 미국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정의용 / 대통령 국가안보실장]
사드는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서 이 결정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동맹과 한 약속을 근본적으로 바꿀 의도는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환경영향평가 등 필요한 국내 절차는 밟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청와대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도 사드가 긴급 사안이 아니라고 밝혀 미국과 인식 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당장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부터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의 첫 만남인 만큼 껄끄러운 사드 논의는 피하고 싶지만 현재로선 주요 쟁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규탄했지만,

[NSC 전체회의(어제)]
우리 정부는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위에 대해서는 한 발짝도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드 외에는 낙하 속도 마하 10을 훌쩍 넘는 탄도탄 방어 수단이 없다는 점이 고민입니다.

트럼프와 담판을 앞두고 명분과 현실적 문제 사이에서 청와대가 고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김성진 기자 kimsj@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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