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귀순 이후 당시 상황과 목격자 등 놓고 군의 발표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과 유엔사, 심지어 국방 장관까지 말이 엇갈리면서 불신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곽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순 첫날, 우리 군은 총격이 있었고 귀순자가 발생했다고만 발표했습니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귀순 첫날)]
"부상을 입은 북한군 1명이 귀순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유엔사는 귀순 병사가 지프차를 타고 JSA를 휘저으며 남쪽으로 돌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상 부위도 처음엔 큰 부상이 아닌 것처럼 '팔꿈치와 어깨'라고 표현했는데 병원에서 복부와 다리 부상 심지어 소총탄 언급까지 나오면서 군이 뭔가 숨기고 있단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어제)]
"(총상) 부위가 여러 군데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이 팔꿈치와 어깨 등으로 제가 표현을 한 것입니다."
또 '목격자가 없었다'도 하루 만에 '초소 옆으로 사람이 지나는 걸 봤다'로 바뀌었습니다.
총탄이 남측으로 넘어왔는지도 오락가락합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북한의 총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 최초의 사건입니다. 인정하십니까?"
[송영무 / 국방부 장관]
"맞습니다."
합참은 장관이 "단지 가능성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반나절 만에 말을 바꿨습니다.
엇갈리는 발표로 불신이 커지자 연합사는 내일 귀순 전 과정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박은영
우리 군과 유엔사, 심지어 국방 장관까지 말이 엇갈리면서 불신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곽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순 첫날, 우리 군은 총격이 있었고 귀순자가 발생했다고만 발표했습니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귀순 첫날)]
"부상을 입은 북한군 1명이 귀순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유엔사는 귀순 병사가 지프차를 타고 JSA를 휘저으며 남쪽으로 돌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상 부위도 처음엔 큰 부상이 아닌 것처럼 '팔꿈치와 어깨'라고 표현했는데 병원에서 복부와 다리 부상 심지어 소총탄 언급까지 나오면서 군이 뭔가 숨기고 있단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어제)]
"(총상) 부위가 여러 군데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이 팔꿈치와 어깨 등으로 제가 표현을 한 것입니다."
또 '목격자가 없었다'도 하루 만에 '초소 옆으로 사람이 지나는 걸 봤다'로 바뀌었습니다.
총탄이 남측으로 넘어왔는지도 오락가락합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북한의 총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 최초의 사건입니다. 인정하십니까?"
[송영무 / 국방부 장관]
"맞습니다."
합참은 장관이 "단지 가능성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반나절 만에 말을 바꿨습니다.
엇갈리는 발표로 불신이 커지자 연합사는 내일 귀순 전 과정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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