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에서 30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생리의학상 분야인데요,
수상자인 사카구치 교수, 암 치료도 곧 가능하다고 해 관심을 확 끌고 있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조절 T세포'의 존재를 밝혀낸 미국과 일본의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와 장기 이식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입니다.
[토마스 페를만 / 노벨위원회 사무총장]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인체 면역 관련 연구를 인정해, 메리 브랑코와 프레드 램즈델, 사카구치 시몬을 선정했습니다."
공동 수상자인 일본 오사카대의 사카구치 시몬 명예교수는 일본의 역대 서른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일본은 2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축제 분위기인 가운데, 사카구치 교수는 암도 고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카구치 시몬 /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
"조절 T세포를 감소시켜서 (암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즉 인간의 면역 체계를 조절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반면 나머지 2명의 미국인 수상자는 수상 사실을 바로 전해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프레드 램즈델은 모든 전자 기기를 꺼놓고 여행 중이어서, 아직까지도 수상했다는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램즈델의 동료는 외신에 "나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며 "램즈델이 아이다호의 오지에서 배낭여행 중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리 브랑코도 수상 소식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스팸으로 착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메리 브랑코 /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
"이상한 번호로 전화가 와서 스팸인 줄 알고 꺼버렸죠. 그런데 AP통신 기자가 찾아와 남편에게 제가 노벨상을 받았다고 말했어요."
노벨 생리의학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립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일본에서 30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생리의학상 분야인데요,
수상자인 사카구치 교수, 암 치료도 곧 가능하다고 해 관심을 확 끌고 있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조절 T세포'의 존재를 밝혀낸 미국과 일본의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와 장기 이식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입니다.
[토마스 페를만 / 노벨위원회 사무총장]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인체 면역 관련 연구를 인정해, 메리 브랑코와 프레드 램즈델, 사카구치 시몬을 선정했습니다."
공동 수상자인 일본 오사카대의 사카구치 시몬 명예교수는 일본의 역대 서른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일본은 2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축제 분위기인 가운데, 사카구치 교수는 암도 고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카구치 시몬 /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
"조절 T세포를 감소시켜서 (암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즉 인간의 면역 체계를 조절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반면 나머지 2명의 미국인 수상자는 수상 사실을 바로 전해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프레드 램즈델은 모든 전자 기기를 꺼놓고 여행 중이어서, 아직까지도 수상했다는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램즈델의 동료는 외신에 "나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며 "램즈델이 아이다호의 오지에서 배낭여행 중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리 브랑코도 수상 소식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스팸으로 착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메리 브랑코 /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
"이상한 번호로 전화가 와서 스팸인 줄 알고 꺼버렸죠. 그런데 AP통신 기자가 찾아와 남편에게 제가 노벨상을 받았다고 말했어요."
노벨 생리의학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립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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