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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한동훈 제명’ 장동혁의 선택은?

2026-01-26 19:10 정치

[앵커]
아는기자, 정치부 손인해 기자 나와있습니다.

Q. 장동혁 대표의 선택, 기사 보면 제명 쪽으로 기류가 잡히는 것 같네요.

A. 아직 최종 결심은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일단 그 쪽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순 있었죠.

하지만 장 대표가 회복이 온전치 못한 상황에, 주말 여론도 어떻게 되는지 지켜본 측면도 있습니다. 

당내에선 분명 제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주말을 거치면서 제명을 해야 한다는 기류는 오히려 더 강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르면 이번주 목요일 장 대표가 회의에 참석해서 제명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Q. 주말 사이에 왜 더 강해진 거죠?

A. 단식 직전 제명 보류를 결정 이후 두 가지 상황 변화를 주목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먼저 이틀전인 토요일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의 제명 반대 집회가 있었죠.

이 집회에서 "장동혁 사퇴하라" 같은 지도부를 공격하는 발언이 나왔는데,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즉각 "해당 행위"라면서 대응해야 한다"는 격앙된 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장 대표 주변에선 한 전 대표가 당에 있는 한 이런 분란, 계속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Q. 집회는 그렇고. 다른 상황 변화는 뭐에요?

A. 장동혁 대표 단식입니다.

단식 당시 상황을 떠올려보면요, 단식을 계기로 오랜만에 보수 결집 분위기가 조성되니까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 "한 전 대표가 단식장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었는데요.

그런 의견도 실제로 한 전 대표에게 전달을 했고요.

그런데 한 전 대표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당초 제명 보류 의견을 밝혔던 최고위원들, 오늘 취재해 보니 조금 기류가 달랐습니다.

한 최고위원은 "제명을 미룬다면 지지자 반발이 있을 것"이라고 했고, 다른 최고위원도 "징계를 통한 해결이 부적절하더라도 이미 결정이 났으니 빨리 처리해 수습해야하지 않겠나"고 했습니다.

단식 직전 의원 총회 땐 제명에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10명 가까이 나왔는데, 오늘 의총 땐 한 두 명 수준이었다고 하거든요.

안철수 의원 오늘 공개적으로 "당원 게시판 논란을 미뤄선 안 되며 일단락 지어야 한다"고 했는데요.

더 이상 시끄러워지기 전에 끊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Q. 한동훈 전 대표 오늘 더 세게 반발했던데요.

한 전 대표, 오늘 유례없이 강한 어조로 제명 움직임에 반발했습니다.

"불법 계엄이 진행 중", "사이비 보수"라면서 진짜 보수 지켜내겠다, 제가 앞장서겠다고요. 

친한계도요, "제정신으로 살자" "개가 웃을 일"이라면서 센 단어로 비판했습니다.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오늘 탈당 권유 통보를 받자, 어차피 제명 결정을 피하지 못할 걸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그럴 바에야 이 부당성을 더 강하게 알리자는 쪽으로 목소리를 내는 겁니다.

Q.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에요? 제명하는 거에요?

A. 결국 장 대표 선택에 달렸는데요.

장 대표를 아끼는쪽에선 "한동훈 제명은 장동혁은 욕 먹고 오히려 한동훈만 사는 길이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한 전 대표를 제명한다고 한 전 대표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존재감만 키운다는 건데요.

긴 두 사람의 악연이 어떤 결론을 낼지 분수령입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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