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인터뷰 전문: 호준석 “국힘, 전한길·고성국 청구서 값 다 치러…한동훈도 제명” [정치시그널]

2026-02-12 10:11 정치

[정치속풀이 - 김진욱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호준석 / 전 국민의힘 대변인, 이동훈 /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김진욱 "정청래 대표, 이 대통령과 상당히 긴밀히 소통"
호준석 "국힘, 전한길·고성국 청구서 값 다 치러…한동훈도 제명"
이동훈 "민주당, 지방선거 안중 없어…8월 전당대회까지 거친 전쟁"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황순욱 채널A 부장
◆출연 : 김진욱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호준석 / 전 국민의힘 대변인, 이동훈 /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정치속풀이>
▷ 황순욱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채널A의 아침을 여는 정치시그널, 오늘도 제가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오늘 목요일이죠. <정치속풀이> 역시 첫 코너로 준비했는데요. 세 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절제된 언어로 흔들리지 않는 통찰을 보여주는 평론의 품격.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진욱 : 안녕하십니까?

▷ 황순욱 : 죄송합니다, 웃어서. 개인적으로 친해서.

▶ 김진욱 : 저도 웃겼어요.

▷ 황순욱 : 두 번째 분 소개하겠습니다. 오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 보수의 길을 제시하는 호준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호준석 : 안녕하십니까?

▷ 황순욱 : 이분도 좋아합니다. 팩트로 여론의 중심을 겨냥하고 분석하는, 진실에 다가가는 이 팩트,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님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 이동훈 : 안녕하세요? 저는 안 좋아하는 모양이죠?

▷ 황순욱 : 아닙니다. 그러니까 대변인님 소개 앞에 붙인 겁니다. 말머리로 붙인 겁니다. 저 이분 되게 좋아합니다 하면서 이동훈 수석대변인.

▶ 호준석 : 그러면 제가 빠진 건가요? (웃음)

▷ 황순욱 : 자, 내일 저희가 정치인들의 속풀이를 해봤는데 오늘은 당의 속풀이를 해볼까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의 지금 속은 어떨지 첫 주제로 잡아봤는데요. 여러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지금 시끌시끌한 주제가 또 하나 터졌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가까운 강득구 의원이 SNS에 글을 하나 올렸다가 빨리 지웠습니다. 그런데 그 논란이 지금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내용은 그렇죠. 이재명 대통령의 뜻이라고 표현된 내용이었어요.

그 핵심은 지방선거 이후에 합당을 검토하고 통합 전당대회까지 치르는 안. 물론 안입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문자메시지에 담긴 내용이었어요. 그러면 이게 결국은 대통령의 뜻이었구나. 이런 논란으로 확산이 됐어요. 대변인님, 이거 어떻게 해석이 가능하죠?

▶ 이동훈 : 그러니까 이게 강득구 최고위원이 SNS에 올렸는데 사연은 사실 모르겠어요. 아마 제가 추측컨대 이거는 손가락, 뚱뚱한 손가락이라고 해서, 무딘 손가락이라고 해서 실수로 올린 가능성이 높아요. 고의로 한 것 같지 않고. 그러니까 누군가에게 김민석 총리로 추정되는데 보내는 글을 다른 텔레그램이나 이런 거로 보내야 하는데 페이스북에 그냥 올려버린 거죠.

어? 왜 여기 올라갔어. 그래서 지웠던 것 같은데. 어쨌든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내용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합당을 뭐 지방선거 전 이후에 어떻게 한다든지 방식을 어떻게 한다든지 이런 내용보다도 결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합당 그리고 명청 대전 과정에 뒤에서 실질적으로 뭔가 지휘를 하고 계신 거 아닌가.

▷ 황순욱 : 당무 개입이다.

▶ 이동훈 : 그렇죠. 당무 개입이죠. 당무 개입이 사실 엄밀히 따지면 헝사처벌도 될 수 있는 사안이죠.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 공천 여론조사 개입을 하려고 했다가 나중에 2년 징역형 유죄가 선고됐다는 말이에요. 그런 사안이기 때문에 이게 사실은 굉장히 나중에 이재명 대통령한테 불리한 물증이 될 수 있는 건데 일단 그건 차치하고 그만큼 이번 명청 대전이 사실은 청와대에서는 부인을 했지만 대통령께서 깊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왜 그러냐? 그럴 수밖에 없죠.

8월 전당대회에서 누가 당권을 잡느냐에 따라서 이재명 대통령이 레임덕이 일찍 올 수도 있고 만약에 이재명 대통령이 뜻하지 않는 대표가 자리에 앉는다고 그러면 진짜 레임덕이 올 수 있어요. 그런데 자기가 원하는 대표를 어떻게든 앉혀야 한다. 이런 생각을 늘 하고 계신 것 같다. 그래서 이 명청 대전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말 정말 관심이 많구나. 그래서 뒤에서 은밀하게 이렇게 지휘를 다 하고 계시고 조율하고 계시다.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물증이다.

▷ 황순욱 : 그렇군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한 증거가 될 수 있는 굉장히 파급력이 큰 사안이라고 말씀해 주셨고 그 시기가 또 굉장히 애매한 게 그 논란이 됐던 합당 논의 이게 중단되기 전에 이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기 때문에 더 논란이 클 수밖에 없고 그래서 일각에서는 명기누설이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 호준석 : 이재명 대통령의 속은요, 제가 볼 때 이미 정청래 대표에게서는 다시 돌아올 수 없이 떠났다. 둘 사이의 관계는 저는 끝났다고 봅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 저는 요새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2003년에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한 다음에 그 당시에 여당이 새천년민주당이었어요. 그런데 멀쩡히 있는 여당을 친노계들이 다 탈당을 해서 새로운 당을 만듭니다. 그게 열린우리당입니다. 그런데 그때랑 똑같은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데자뷔를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지금 이른바 공소 취소를 위한 모임이 만들어졌어요. 의원이 70명 넘게 친명계들이 거기에 했다는데, 상임대표도 있고요. 공동대표도 있고 간사도 있어요. 당 조직이에요. 저는 이게 이미 분당을 준비하고 있는 그런 전초 단계라고 봅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 없이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저는 보고요. 그러면 이게 지방선거 후에는 실질적으로 분당으로 갈 가능성이 저는 적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결정적으로 왜 그랬느냐?

이 대통령이 그전에도 분노, 분노, 분노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격노의 버튼은 뭐가 눌렀느냐? 결국 그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변호인 특검 추천을 했다는 거. 그다음에 이제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등 다 본인의 사법리스크와 관련된 것들. 이건 내가 못 참는다고 하는 거죠. 내 목줄까지 겨누는 거야라고 하니까 이 인과 관계가 정말 이상한데 친명계 의원들이 명청 대전이 일어났으면 그다음에 만드는 모임이 무슨 당권 강화를 위한 모임 만드는 게 아니라 대통령 공소 취소를 위한 모임을 만들어요.

위헌적인 얘기죠. 헌법에 없는 짓을 하겠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건 뭐냐? 결국 그것 때문에, 쌍방울 그것 때문에 안 되겠다. 같이 못 하겠다, 이제. 최악의 경우는 당을 따로 차리는 준비 단계를 해놔라. 저는 그래서 여기까지 왔다고 봅니다.

▷ 황순욱 : 이게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다들 이 얘기를 했습니다. 어? 이거 상당히 파급력이 클 것 같다. 논란이 굉장히 확산될 것 같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금 얘기 들으셨죠? 너무 앞서갔나요? 분당 준비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 김진욱 : 저는 되게 동의하기 어려워요. 제가 호준석 대변인님의 말씀을 늘 경청합니다만 오늘 말씀에는 동의하기가 정말 어렵다. 예를 들면 지금 소위 명청 대전이라는 프레임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기존에 국민의힘에서 있었던 윤-한 갈등의 프레임을 미러링처럼 지금 민주당 투사하시려고 하는 게 아닌가. 윤-한 갈등의 끝이 결국은 12⸱3이라는 위헌적인 내란 사태를 야기했다. 마치 지금 이 명청 대전이 계속 갈등 상황이 깊어지면 이제 결국은 분당으로 갈 것이다.

지금 이런 논리적 구조를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저는 여기에 정말 동의하기가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고. 왜냐? 지금 합당을 이번에 소위 친명계에서 반대했다고 지금 얘기가 나오잖아요? 왜? 합당하면 결국 정청래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릴 것이다. 지금 그런 주장들이 일반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강득구 의원의 메시지가 저는 강득구 의원께서 본인이 작성하신 게 아니다. 실수로 올라간 것 같기 때문에 바로 삭제했다. 저는 이 말씀을 믿고요.

그런데 지금 이 내용만 가지고 얘기하더라도 대통령의 뜻이 만약에 합당이고 그리고 이것을 통해서 통합 전당대회까지 간다면 이 합당과 통합 전당대회 최대 수혜자는 누가 되겠습니까? 정청래 대표가 될 가능성이 큰 거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 조국혁신당에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들어온다는 표현은 제가 정정하겠습니다.

양당이 합해졌을 때 갖는 시너지가 결국은 당내에서 지금 정청래 대표의 체제를 강화시켜줄 수 있기 때문에 소위 친명계가 반대한다는 그런 부분들을 얘기를 이제까지 주시다가 갑자기 이게 명청 대전의 도화선이 되고 그것 때문에 분당까지 이르게 될 것이라는 걸 제가 어떻게 동의하겠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 강득구 의원의 잘못 작성된 메시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진위 여부는 이미 강득구 의원이 아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얘기를 했으니까 그건 빼고 지금 이 갈등이 소위 명청 대전의 어떤 씨앗이고 이것이 결국은 촉발돼서 마지막에 이르는 단계까지 가서 당이 상당히 어려운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부분은 그냥 보수 진영의 기대감 정도로 저는 생각하겠습니다.

▷ 황순욱 : 지금 일단 그 메시지 자체가 잘못 작성된 것이라는 것에 방점을 찍으셨는데 그러면 두 가지가 궁금한 게 일단 잘못 작성된 게 아니라고 그러면 이게 너무 커요. 왜냐하면 당무 개입이라고 공격을 받기 때문에. 그런데 두 번째는 잘못 작성됐다? 그러면 누구인지 모르지만 누군가가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거나 악용해서 퍼뜨리는 거잖아요. 이거 더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 김진욱 :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경계해야 한다. 그런 부분들을 되게 조심해야 한다고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거예요. 오히려 당내에 없는 불화를 이런 실수들을 키워내서 마치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어제 최고위에서 최고위원들이 다 손잡고 국민께 인사드렸던 모습의 원점으로 돌아가려면 한마디, 한마디 본인이 아니라 본인의 주위에 있는 누구라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실수하면 안 된다. 그리고 지금 당내에 분열적 요소들이 생길 수 있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고 특히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는 이 상황 속에서 더 이상 이런 문제들이 소모적으로 이렇게 확대 재생산될 수 있는 이런 부분들은 모두가 주의를 해야 한다고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동훈 : 그런데 이제 지금 강득구 의원의 SNS 가지고 이런저런 해석을 하는 것보다 대통령의 의중이 뭔가, 이재명 대통령의 합당에 대한 생각은 뭔가? 이런 것들을 따져봤을 때 저는 그거라고 봐요. 8월 전당대회를 하잖아요. 8월 전당대회에서 자기가 원하는 사람을 당대표로 만들고 싶어 할 것이다, 대통령은 분명히. 자기가 원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안 됨으로 해서 지난해 8월에 얼마나 여러 가지 얘기가 많이 나왔습니까? 정청래 대표.

그러니까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는 기필코 자기가 원하는 사람을 당대표로 만들고 그리고 다음 총선에서 그 공천권을 하고 싶을 것이라는 게 당연히 대통령의 의중이라고 보이고 거기서 거슬러 올라가서 합당에 대한 생각,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이라든가 지금의 어떤 당의 명청 대전이라고 불리는 사안에 대해서 거꾸로 거슬러서 유추를 해보면 답은 나온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당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저런 얘기, 해석을 하지만 저는 합당에 대한 가장 최후의 권위의 해석은 당에 있는 최고위원들, 이른바 친명 최고위원들이 몸으로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합당에 대해서 누구보다 더 반대하고 있고 그것이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황순욱 : 그러면 마침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이때 오늘 아주 중요한 점심이 잡혔잖아요, 대통령 오찬이 잡혔습니다. 장동혁 대표 그리고 정청래 대표. 이 자리에서 물론 의제가 제한 없이 얘기가 진행이 된다고 하는데 글쎄요, 일단 장동혁 대표의 입장에서도 굉장히 의미 있는 자리가 될 테고 또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도 대통령과 갈등 얘기가 불거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데 또 둘이 만나는 게 아니고 셋이 만나기 때문에 야당 대표와 같이 만나기 때문에 애매한 자리가 될 것 같아요. 오늘 분위기는 어떨까요? 어떤 얘기가 오갈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 호준석 : 대통령과 여당 대표, 야당 대표의 만남이 아니라 대통령과 야당 대표 두 명이 만나는 겁니다. 대통령 입장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더 껄끄러울까요 지금 만나기가. 얼굴 대하기가. 장동혁 대표가 더 껄끄러울까요? 저는 장동혁 대표 만나는 게 더 마음이 편안할 거라고 생각해요. 정청래 대표 지금 얼굴 보기가 얼마나 서로 불편하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통합과 초당적 협력 뭐 이런 걸 논의한다고 하는데 사실 국민의힘이 무슨 입법하는데 방해하고 막는 게 어디 있습니까? 국민의힘이 막는다고 해서 입법 안 된 게 있습니까? 다 했잖아요. 억지로라도 다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대미투자특별법 같은 거 진짜 국민들의 민생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이런 게 지금 세 달째 공전인데 누가 책임이 있는 겁니까? 민주당이 책임이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통령이 오죽하면 엊그저께 내가 웬만하면 이런 얘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입법 속도가 너무 느리다 또 비난을 했잖아요. 이게 누구한테 하는 얘기입니까? 여당이지만 사실 제1야당인 민주당 정청래 대표한테 하는 얘기거든요.

저는 대통령께서 이렇게 그런 초당적 협력 이런 걸 얘기할 게 아니라 진짜 나라를 위해서 정청래 대표와 풀어서 법을 빨리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야당한테는 야당의 의견을 존중하라고 지난번에도 세 사람 만났을 때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그다음 날 바로 정청래 대표는 국회에서 국민의힘 해산 언급하면서 정반대의 행동을 했죠. 그러니까 대통령이 여당도 통제가 안 되는데 어떻게 초당적인 협력과 통합이 되겠습니까?

▷ 황순욱 : 정청래 대표를 만나게 게 더 껄끄럽지 않겠냐고 얘기를 했는데. 호준석 대변인의 공격에 날이 서 있습니다.

▶ 김진욱 : 야당이니까 늘 날 선 공격을 하실 수 있죠.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지금 대통령께서 2명의 야당 대표는 만난다는 말씀,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정청래 대표가 더 껄끄러울 것이다? 사실 그렇게 될 것 같으면 이런 자리를 안 만드는 게 가장 편한 거예요. 그런 선택지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대통령께서 지금 제1야당의 장동혁 대표를 초청해서 얘기한 것은 설을 앞두고 민생을 어떻게든지 잘 풀어보자는 협치의 의지를 가지고 계신 건데 그 부분에 대해서 마치 당내 갈등 때문에 이런 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말씀 주시는 건 조금 아닌 것 같고요.

지금 입법 속도가 느리다는 부분에 대해서 물론 저희 민주당도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의 구도가 저희가 절대적인 다수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그 입법을 민주당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라고 얘기하는 건 지금 제1야당으로서 책무를 포기하신 거나 다름없는 말씀이기 때문에 저희가 가급적이면 여야가 합의해서 법안들을 처리하려고 하고 특히 대미투자특별법 같은 경우에는 지난 11월 25일 상정된 이후에 이제 두 달 조금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연말에 예산 심의도 있었고 또 기재부 장관인가요? 하여튼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있었고.

▷ 황순욱 : 기획예산처.

▶ 김진욱 : 기획예산처군요. 죄송합니다. 어쨌든 국회에서 나름의 역할들, 다른 역할을 하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대미투자특별법에 대한 처리가 다소 진전이 더뎠던 부분이 있는 것이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이번에 같이 합의 처리하기로 그렇게 한 거 아닙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대화하고 야당을 설득하고 그리고 함께 법안들을 처리하고자 하는 그런 노력이 또 집권 여당으로서 자세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왜 너희가 다 할 수 있는데 너희는 다 하지 않고 책임을 자꾸 야당한테 돌리냐? 이렇게 말씀 주시는 건 아니지 않은가. 대통령과 오늘 자리에서 어떤 말씀을 나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정청래 대표가 대통령과 상당히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는, 직접 소통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특별히 두 분의 관계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겠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어요.

▷ 황순욱 : 시기 가지고 지금 말씀을 잠깐 얘기를 했는데 안 그래도 합당 논란이 있었고 그때 바로 직전에 이런 문자가 공개돼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고 그런 와중에 갑자기 어제 또 제안을 해서 회동 제안이 성사가 됐고. 그런데 마침 오늘 오전 10시 40분에 아까 말씀하신 친명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88명이 참석을 합니다.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 모임을 고리로 결집한 모양세라고 하는데 이게 시기가 참 묘해요. 어제 오늘 상간에 이번 주에 쫙 모여 있네요. 이 모임은 어떤 취지의 모임이고 어떤 성격으로 규정을 하면 되는 거예요?

▶ 김진욱 : 그러니까 저는 이 모임에 참여하시는 의원님들이 더 늘어날 거라고 봅니다. 최초에 이 모임이 제안됐을 때 칠십여 분. 그런데 그게 하루 이틀 전이에요. 오늘 88명 이러면 앞으로 100명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해서 검찰이 기소해놓은 11건 정도의 사건에 대해서 검찰이 무리하게 정치적인 보복을 위해서 한 정치적 기소라는데 반대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저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 당에 있는 모든 의원들은 지금 이재명 대통령에게 무리하게 뒤집어씌워져 있는 그런 프레임들, 정치 검찰의 공소권 남용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다 분노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 개혁을 제1순위 과제로 했고 그것에 대해서 당에서 만장일치로 지금 추진해가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 모임에 대해서 특정한 계파색이 있는 모임이다? 이렇게 분류하는 것 자체에 동의하기 어렵고.

▷ 황순욱 : 그런데 너무 친명이라고 불리는 소위 말하는 그런 분들이 결집을 하고 또 세도 많아지다 보니까 오늘 조간신문을 보니까 친명계의 본격적 결집, 세 확산. 이렇게 표현하더라고요.

▶ 이동훈 : 일단 저는 우리 김진욱 선배님 무리한 기소라고 하셨는데 기소가 무리하다고 생각하면 재판을 하면 됩니다. 재판을 받아서 무죄를 받으시면 돼요. 그걸 가지고 억지로 세 동원해서 공소 취소시키는 그런 무리수 하지 마시고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그러면 대통령을 받아서 무죄를 받으면 됩니다. 그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래서 공소 취소를 위한 모임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일단 그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말씀하셨지만 의원들이 이렇게 친명 의원들이죠, 만드는 건 지금까지 명청 대전 과정에서 1차 전투를 사실 합당을 가지고 벌렸는데 어떻게 보면 이겼죠, 친명 쪽에서. 그렇지만 과정에서 굉장히 자기들의 세가 딸리는구나를 느꼈을 겁니다. 그러니까 1인 1표제 문제라든가 검찰 개혁 문제라든가 이런 문제에서 친청, 친문 이런 연합한 세력한테 밀리는 거를 느꼈기 때문에 의원들이 그렇게 80여 명 모여서 세를 만들어서 앞으로는 더 잘 싸우자. 그래서 제가 예측하건대 이거는 명청 대전 자체가 8월 전당대회까지, 지금 민주당은 지방선거는 안중에 없어요. 8월 전당대회까지 엄청나게 거친 전쟁이 벌어지지 않을까.

▷ 황순욱 : 사실 민주당 쪽 분들은 명청 대전 이 말도 되게 싫어하거든요. 아예 본격적인 전쟁에 나서는 거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해 주시니까 헛웃음을 보이시네요.

▶ 호준석 : 명청 대전은 청나라가 이깁니다. 역사상 청나라가 이겼잖아요. 청나라가 미래 권력이에요, 지금 명나라가 현재 권력이고.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더 저렇게 저는 민감하게 보는 거라고 보고요. 그것도 자기 사법리스크를 직접 겨누겠다고 하니까. 그런데 저는 그 공소 취소 의원들게 정말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게 21세기 글로벌 선진국 법치국가 대한민국에서 이게 도대체가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헌법에는 현직 대통령에 대해서 소추를 할 수 없다고 돼 있는데 소추도 우리가 다 기소라고 수십 년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사전적인 용어까지 바꿔서 재판까지 중단시켰어요. 저는 이것도 거의 무법천지라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그거를 있었던 혐의를 그냥 다 없애버리는 공소 취소를 해버리라는 거예요. 헌법에도 없고 법률에도 없는 겁니다. 그런데 이거를 힘 있다고 하겠다는 겁니다.

대통령이 받고 있는 12개 혐의 재판이 거의 대부분이 문재인 정부 때 시작돼서 수사가 시작된 겁니다. 그런데 법인카드 유용하고 대북송금은 관련자들이 대법원까지 다 유죄 판결 받았는데 이게 다 무리한 기소고 이게 다 누명을 썼다? 이걸 어떻게 납득하겠습니까? 힘 있다고 해서 있던 재판도 다 없애버리고 그러면 그러면 이게 법치 국가 맞습니까? 그런 일을 집권 여당의 80명, 70명이 모여서 한다는 게 이게 도대체 상상할 수 있는 일입니까?

▷ 황순욱 : 어쨌든 그 모임도 지금 사실은 이 공소 취소와 관련한 건 굉장히 오래전부터 계속 얘기가 나왔던 거잖아요. 그런데 하필 지금 와서 저렇게 또 세 과시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정도로.

▶ 호준석 : 창당이라니까요, 창당이에요.

▷ 황순욱 : 그러니까 더 늘어난다고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100명 넘을 거라고. 그 정도면 사실 그 정도 되지 않을까요? 의원 100명이 넘으면.

▶ 김진욱 : 지금 국민의힘이 뺄셈의 정치를 자꾸 익숙하게 하시다 보니까 저희도 분화됐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 가지고 있으실 수 있어요. 그러나 저희처럼 덧셈의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에게 자꾸 분당을, 그것도 있지도 않을 일을 지금 말씀 주시는 건 너무 과도하다. 이런 말씀을 제가 드리고.

▶ 호준석 : 덧셈의 정치를 하려면 조국당 합당을 하려고 하는데 왜 반대해서 못하게 했습니까?

▶ 김진욱 : 반대가 아니라 시기가 지금 이 시기가 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들을 하신 분들이 있는 것이지, 근본적인 합당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다. 아니, 지금 대통령께서도 지금 청와대에 정무수석들께서 계속 말씀하시잖아요. 대통령도 기본적으로 가지고 계신 생각은 합당해야 한다는 거 아닙니까? 다만 그 과정이나 그 시기, 방식, 이런 모든 것들은 각 당이 정할 일이라고 대통령실은 지금 빠져있는 거고요.

지금 저희도 지금이 이 시기가 맞느냐? 그래서 정청래 대표 쪽은 더 크게 뭉쳐서 더 큰 지방선거의 승리를 가져오자는 기본 취지를 가지고 했던 것이고 반대하는 쪽에서도 합당의 필요성은 분명히 인정이 되나 지금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서 너무 무리하게 급속도로 추진하다 보면 오히려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그 시기와 방식은 전당대회 이후 또는 아니면 어쨌든 지방선거 이후에 논의하자는 얘기지, 결과적으로 보면 합당하지 말자는 얘기는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런 과정들이 혼란 상황으로 비칠 수 있어요. 그러나 그것이 당의 분열상이다? 그리고 그것이 더 나아가서 분당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렇게 표현하는 건 저는 좀 동의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죠.

▷ 황순욱 : 알겠습니다. 민주당의 속을 너무 길게 풀어봤나요? 국민의힘 속도 한번 들여다볼까 싶습니다.

▶ 김진욱 : 그러면 제가 할 말이 많아지는데.

▷ 황순욱 : 제가 이번에 공격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더 날 선 공격을 하셔도 됩니다. 아픈 구석을 제가 하나 던져드릴게요. 오늘 전한길 씨 경찰 출석해서 조사를 받게 되는데 어제인가요? 영상에서 제가 그걸 봤습니다. 나는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데 장동혁 대표는 시장 가서 밥 먹으러 가냐? 이러면서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대구 서문시장을 장동혁 대표가 방문을 했는데 해석은 다를 수 있지만 시민들의 민심이 부정적인 목소리가 꽤 적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거든요. 일단 어떻게 보세요? 지금 전한길 씨가 저렇게 막 나서서 얘기를 하고 외치고 있고 점점 더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호준석 : 존재감이 어디서 커지고 있는 거죠?

▷ 황순욱 : 자꾸 노출이 되잖아요.

▶ 호준석 : 저도 언론인 출신이지만 언론은 기사가 되는 쪽으로 또 쓰다 보니까 이해는 됩니다. 그렇지만 전한길 씨가 작년에 입당했을 때 그때 입당한 직후부터 전한길 씨 씨가 당을 좌지우지할 것처럼 그렇게 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됐나요? 이름도 한 줄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사에. 그러다 귀국해서 지금 영화를 하고 또 본인 존재감 과시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당에는 사실 일개 평당원일 뿐입니다. 그분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당의 방향에 영향을 저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고성국 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너무 부풀려지고 어제도 장동혁 대표가 그저께였나요? 문화일보 유튜브에 출연해서 고성국 씨가 일각에서는 고성국 씨가 다 장동혁 대표 의중을 좌지우지한다. 이런 설이 많이 퍼졌지 않습니까? 그런데 의미 있는 연락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거든요. 저는 그게 사실에 가까울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것이든 주장하거나 전망하거나 관측할 때는 사실에 근거해서 해야 하는 겁니다. 제가 창당된다. 이런 얘기가 제 뇌피셜로 그냥 재미있으라고 소설 쓰는 게 아닙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오랜 경험과 통찰, 나름대로 부족하지만 가지고서 말씀드리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전한길, 고성국 이런 분들이 얘기하는 거 저는 특히 서부지법 사태 같은 거 고성국 씨가 얘기한 그런 부분들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하고 전한길 씨가 지금 주장하는 거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장동혁 대표는 거기에 대해 분명히 이미 지난 2일에 전 의원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윤어게인 세력에 대해서 동조한 적이 없다. 내란, 계엄 옹호한 것에 대해서 동조한 적이 없다. 말 한마디도 거기에 대해서는 토씨까지도 조심했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공식적으로 얘기를 한 겁니다.

다만 같이 가야 한다는 거에 대해서는 그분들 다 그러면 빼내고, 잘라내고 우리는 우리끼리 선거 치를 거야. 이렇게 할 수 없는 거거든요. 아까 말씀하신 덧셈의 정치가 그런 거지 않습니까? 한 표라도, 조금이라도 뜻을 같이하면 다 모아서 선거를 치러서 거기서 아주 근소한 차이로 대권도 결정되고 하는 것인데 우리는 저 사람들이랑 얘기 안 해. 말도 안 할 거야. 저 사람들 우리 모르는 사람이야. 이렇게 할 수 없다. 그런 뜻이라는 것이죠.

▷ 황순욱 : 그거는 저 사람들이랑 이렇게 자르고 못 가. 혹시 청구서 때문인가요? 지지 세력 때문에 당대표가 돼서 여러 말을 못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들이 많잖아요.

▶ 호준석 : 청구서에 대한 건 값을 다 치렀어요. 심지어는 그분들이 제일 원하는 게 한동훈 전 대표 제명하라는 거라는 아닙니까? 그것까지 해줬잖아요. 다 끝났습니다. 계산이 이미 완전히 다 끝났어요. 뭘 또 청구를 합니까?

▶ 김진욱 : 청구서대로 하신 거 맞군요. 저는 아니라고 하실 줄 알았는데 청구서를 인정해 주셔서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오늘 이런 아침에 조간을 보다 보니까 소위 징계 내전이라는 단어까지 나왔어요, 국민의힘에. 전한길 씨를 포함해서 지금 고성국 씨 징계하고 있고 배현진 의원 징계당하고 있고 해서 이 징계 내전까지 가고 있는 이 국면 속에서 국민의힘이 덜어내기는 얼마큼 더 덜어내야 다 끝날 것인가 하는 부분까지. 소위 친한계를 덜어냈는데, 빼냈는데 거기에 이제는 장동혁 대표를 세우는데 현격한 공로가 있었다고 하는 전한길 씨도 빼내겠다.

마이너스시키겠다. 그리고 고성국 씨도 뺄셈하겠다. 그러면 결국 뭐가 남을지 저는 그게 궁금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오늘 국민일보 만평을 보니까 제가 참 너무 재미있었어요.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제2의 건국을 하겠다. 이게 전한길 씨의 일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건국펀드를 만들겠다고 하고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검찰 다 없애겠다. 그래서 중국 일부와 몽골까지 합쳐서 대한민국을 이름도 바꿀 거다. 이런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는 전한길 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이 부분을 국민의힘이 명확하게 정리해 줘야 할 때가 왔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훈 : 말씀하셨는데 같이 가야 할 세력. 장동혁 대표가 이분들도 같이 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그건 오산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어게인 세력과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고성국, 전한길로 대표되는 그분들은 같이 가야 할 세력이 아닙니다. 어떻게 윤어게인 세력, 군대를 의회에 동원해서 우리나라 삼권분립 시스템을 망가뜨리려고 한 사람들. 그리고 부정선거.

선거라는 우리나라 기본적인 민주주의 사회가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부정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같이 갈 수 있습니까? 이 사람들은 보수가 아닙니다. 그냥 극단주의적인 세력들일 뿐입니다.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국민의힘의 집토끼일 수 있습니까? 그러면 이런 사람들이 집토끼면 국민의힘은 정말 보수라는 간판을 내리고 극단 정당이라고 표방을 해야 합니다.

▶ 호준석 : 통합정보당이 RO, 혁명 조직이라는 걸 해서 국가 기간시설 타격을 모의했었던 그런 곳입니다. 해산된 다음에 이 사람들이 모여서 진보당이라는 걸 새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이 선거 연대를 해서 의회 진입까지 시켜줬습니다.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가 되는 부분이 있어요.

그렇지만 선거는 현실이고 그러면 우리가 다 어쨌건 윤어게인 세력이라는 것이 이재명 민주당의 의회 폭주, 그거를 막아야 한다는 그 대의 명분이 있는 거고 거기에 계엄이 그래서 정당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인데 저는 뒷부분은 동의를 하지 않지만 앞부분을 동의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생각이 같은 분들과 필요한 부분에서는 같이 해 나가야지, 그걸 다 떼고 우리는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같이 하겠어. 그렇게 해서 어떻게 선거 치르겠습니까?

▷ 황순욱 :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했는데 어제 김민수 최고위원과 제가 전화 통화를 이 자리에서 했거든요. 그런데 굉장히 억울해하는 부분을 호소를 했어요. 윤어게인 세력은 평범한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모임이다. 그런데 제도권 언론들이 발언의 기회를 주지 않고 왜곡된 프레임을 씌워서 이렇게 이상한 극단주의자가 됐을 뿐이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러면서 이분들과 함께 가야 선거를 승리할 수 있다. 이렇게 논리를, 얘기를 진행을 하더라고요. 그 얘기는 어떻게?

▶ 호준석 : 윤어게인이라는 네이밍 자체가 잘못됐어요.

▷ 황순욱 : 그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네이밍 자체를.

▶ 호준석 : 제 주변에도 계엄을 내란이라고 할 수 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윤석열 대통령 불쌍하다.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모셔서 아까 무슨 몽골까지 가는 나라를 만들자? 이런 사람은 없어요. 윤어게인이라는 말이 윤석열을 다시 끌어와라. 이런 사람은 제가 볼 때 거의 없거든요. 그 네이밍 자체가 잘못됐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불필요한 논란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 황순욱 : 김민수 최고도 어제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윤어게인이라는 구호 자체에 한정된 것이다. 하지만 본인들의 뜻이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글쎄요, 받아들이는 사람이 제일 중요한 거겠죠. 국민들이 그 뜻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오버가 됐고 지금 또 다음 우리 손님이 기다리고 계셔서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세 분과 얘기를 해봤으면 좋겠네요. 오늘 <정치속풀이>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세 분과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동훈 : 고맙습니다.

▶ 호준석 : 감사합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