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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압록강 건넌 ‘평양 열차’

2026-03-12 19:40 국제

[앵커]
평양과 베이징을 오가는 여객 열차가 달립니다.

코로나 사태로 운행을 중단한지 6년 만에 운행이 재개된 건데요.

조만간 일반 여행객도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베이징역 승강장에서 출발 준비 중인 열차.

오늘부터 베이징을 출발해 평양까지 가는 K27호 여객열차입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북중 국경이 봉쇄되면서 운행이 중단됐던 열차가 6년만에 운행을 재개한 겁니다.

평양행 열차 일부 구간에 직접 탑승을 해봤습니다.

북한의 허가를 받고 30만 원짜리 열차표를 구입하면 25시간쯤 뒤 평양에 도착합니다.

[중국 철도 당국 관계자]
"먼저 북한 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받으세요. 비자가 없으면 평양에 갈 수 없어요."

오늘 오전 평양을 출발한 열차도 현지시각 오후 4시 반쯤 중국 단둥에 도착했습니다.

열차는 베이징과 평양을 각각 출발해 양방향으로 운행되며, 단둥, 신의주를 경유해 매주 4차례 오갑니다.

우선 외교관 등 공무상 사유가 있거나 초청장을 소지한 승객, 사업 목적의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데, 일반 여행객에게도 조만간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그제)]
"중국과 북한은 가까운 이웃입니다. 정기적인 여객열차 운영은 양측의 왕래 편의를 위해 중요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북한을 찾는 외국인의 90%는 중국인이었습니다.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관광 활성화 의지를 보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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