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왜 이렇게 생활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건지, 경제산업부 박지혜 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Q1. 도대체 나프타가 뭐길래, 이렇게 난리인 건가요?
네, 나프타의 출발점은 바로 '원유'입니다.
중동산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요.
정유사에서 원유를 끓이고요, 가벼운 성분부터 차례로 분리되는데 평소 들어본 용어가 다나옵니다.
30도 이하는 LPG, 40도에서 75도는 휘발유, 75도 이상이면 바로 나프타가 됩니다.
이렇게 탄생한 나프타에서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들이 나오는데요.
이 기초원료들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 플라스틱, 섬유, 고무 등으로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이 '나프타', '산업의 쌀'이라고 부를 정도라고 합니다.
Q2. 어디에, 얼마나 쓰이길래요?
가까이서 찾아볼까요.
앵커가 입고 계신 옷이나 제가 입은 옷에도 들어가 있을 거고요.
새 옷 샀을 때 나는 특유의 냄새 있잖아요, 이 섬유의 원료가 되는 석유화학 제품, 그 시작이 나프타입니다.
비닐제품은 다 해당되고 빨대 같은 일회용품부터, 옷과 가방, 기저귀, 물티슈, 페인트, 타이어, 건축용 단열재까지 일상 속에 나프타가 안 쓰이는 걸 찾는 게 더 어려운 수준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나프타 수요의 약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이 중 77%가 중동산이라는 점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원유가 들어오는 길이 막혔다면 나프타도 직격탄을 맞고 제조업 전반이 연쇄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Q3. 그럼 국내에 쓸 수 있는 물량은 얼마나 있나요?
업계에서는 많아야 2주, 상황이 더 악화되면 1주일도 버티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정부는 오늘 0시부터 국내 생산 나프타의 수출을 금지했는데요, 지난해 기준 국내 생산 나프타 중 수출 비중은 약 11% 수준으로 높지 않다고 하거든요.
수출 금지로만 해결되기는 쉽지 않다는 거죠.
Q4. 정부 대책은 있습니까.
정부는 다음 달 중순 비축유 방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개월 동안 2246만 배럴을 풀 계획인데요, 우리나라 하루 소비량이 약 260만 배럴이거든요.
소비량 기준으로는 9일 정도 버틸 수 있는 물량입니다.
역대 최대 방출로 급한 불을 끄겠다는 겁니다.
또 정부는 나프타 수출 제한에 이어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출제한도 검토하고요.
석화업계를 지원하는 추경안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왜 이렇게 생활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건지, 경제산업부 박지혜 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Q1. 도대체 나프타가 뭐길래, 이렇게 난리인 건가요?
네, 나프타의 출발점은 바로 '원유'입니다.
중동산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요.
정유사에서 원유를 끓이고요, 가벼운 성분부터 차례로 분리되는데 평소 들어본 용어가 다나옵니다.
30도 이하는 LPG, 40도에서 75도는 휘발유, 75도 이상이면 바로 나프타가 됩니다.
이렇게 탄생한 나프타에서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들이 나오는데요.
이 기초원료들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 플라스틱, 섬유, 고무 등으로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이 '나프타', '산업의 쌀'이라고 부를 정도라고 합니다.
Q2. 어디에, 얼마나 쓰이길래요?
가까이서 찾아볼까요.
앵커가 입고 계신 옷이나 제가 입은 옷에도 들어가 있을 거고요.
새 옷 샀을 때 나는 특유의 냄새 있잖아요, 이 섬유의 원료가 되는 석유화학 제품, 그 시작이 나프타입니다.
비닐제품은 다 해당되고 빨대 같은 일회용품부터, 옷과 가방, 기저귀, 물티슈, 페인트, 타이어, 건축용 단열재까지 일상 속에 나프타가 안 쓰이는 걸 찾는 게 더 어려운 수준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나프타 수요의 약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이 중 77%가 중동산이라는 점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원유가 들어오는 길이 막혔다면 나프타도 직격탄을 맞고 제조업 전반이 연쇄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Q3. 그럼 국내에 쓸 수 있는 물량은 얼마나 있나요?
업계에서는 많아야 2주, 상황이 더 악화되면 1주일도 버티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정부는 오늘 0시부터 국내 생산 나프타의 수출을 금지했는데요, 지난해 기준 국내 생산 나프타 중 수출 비중은 약 11% 수준으로 높지 않다고 하거든요.
수출 금지로만 해결되기는 쉽지 않다는 거죠.
Q4. 정부 대책은 있습니까.
정부는 다음 달 중순 비축유 방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개월 동안 2246만 배럴을 풀 계획인데요, 우리나라 하루 소비량이 약 260만 배럴이거든요.
소비량 기준으로는 9일 정도 버틸 수 있는 물량입니다.
역대 최대 방출로 급한 불을 끄겠다는 겁니다.
또 정부는 나프타 수출 제한에 이어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출제한도 검토하고요.
석화업계를 지원하는 추경안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