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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나온 뚱뚱한 군인, ‘백악관 UFC’ 관람 금지”

2026-05-30 18:56 국제

[앵커]
다음달 미국 백악관 앞에선 미국 건국 250주년과 트럼프 대통령의 팔순을 기념해 종합격투기, UFC 경기가 열립니다.

군 장병들을 초청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조건을 걸어서,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동하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14일, 백악관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만 80세 생일을 기념해 UFC 경기가 열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각 6일)]
"모든 사람이 초대됩니다. 미국 국민 모두를 위한 행사입니다. 참가비도 없습니다."

백악관 잔디밭엔 성조기 문양의 아치 조형물이 세워졌고, 경기장 건설도 한창입니다.

약 4500석 규모인데, 1,200석 정도를 군인에게 배정할 예정입니다.

군 장병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도 냈는데, 선발 조건이 특이합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허리 둘레가 키의 55% 이하여야 하며, '뚱뚱한 사람은 안되며 카메라에 잘 나와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관람 시에는 반드시 반소매 정복을 착용해야 한다는 복장 규정도 있습니다.

지난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뚱뚱한 군인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발언하는 등 미 국방부는 장병 체형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엔 초급 장교와 하급 부사관이 응모할 수 있는데, 별도 여비는 지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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