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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성역인가” 이병태에 범여권서 사퇴 요구

2026-07-05 15:20 정치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4월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병태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5·18이 성역인가"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사퇴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준혁 민주당 의원은 "총리급 직위에 있는 인사 입에서 이런 망언이 나왔다는 사실이 도저히 이해도, 용납도 되지 않는다"면서 "사회 통합 차원에서 보수 인사를 중용했더니 오히려 국민의 뜻을 왜곡하며 망발을 일삼고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오늘(5일) 논평을 내고 "이 부위원장의 발언은 우리사회가 통합적 운영을 위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5·18민주화운동은 헌법전문에 수록하는데 국민적 합의가 있을 정도로 지금의 한국사회의 배경이 되는 역사인데 '북한같다'며 정면으로 색깔론을 제기한 인사까지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2일 SNS에 배재고가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중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응원 구호를 외쳐 징계 등이 거론되자 "5·18이 성역이 됐다", "북한의 모습"이라고 적으면서 논란이 벌어졌고 이후 "비판도 표현의 자유다" "서울 한복판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쳐도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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