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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골 넣자 가자 주민들 환호…전쟁터에서도 월드컵 열기 [현장영상]

2026-07-20 11:07 국제

스페인의 페란 토레스가 연장 후반 1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주민들은 잠시 전쟁의 참상을 잊고 월드컵 결승전을 즐겼습니다.

알자지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의 대회 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가자지구 주민들도 이를 시청하며 스페인을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페인 응원에 대해 알자지라는 “스페인 정부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가자지구 전쟁 기간 연대를 보여줬다”며 “특히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라민 야말이 5월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 퍼레이드에서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든 것이 현지 주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2년 넘게 이어진 전쟁으로 전력 공급이 불안정해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주민들은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축구를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자지라는 가자지구에서 현재 정상 운영되는 축구장은 사실상 팔레스타인 스포츠클럽이 유일하며, 전쟁으로 대부분의 경기장이 파괴되거나 피란민 대피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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