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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정폭력 의혹’ 의원에 “좋은 사람”

2026-08-04 12:05 국제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정폭력 의혹에 휩싸인 공화당 소속 맥스 밀러 연방 하원의원을 공개적으로는 "좋은 사람"이라고 두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맥스는 좋은 사람이라고 늘 생각해왔다"며 "가족들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의혹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공개 발언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도 밀러 의원의 재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밀러 의원과의 통화에서 "상황이 좋지 않다"며 재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밀러 의원은 전처에게 뜨거운 물을 붓고 총기로 위협하는 등 가정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의혹은 전 장인인 공화당 소속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이 제기했는데, 밀러의 사퇴를 함께 촉구했습니다.

밀러 의원은 2일 성명을 통해 "선거에서 사퇴한다면 이는 나라가 미국의 가치에서 너무나 멀리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밀러 의원은 오는 11월 중간선거 오하이오주 7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손주영 기자 [new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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