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온도계가 지열의 영향으로 약 50도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역에 따라서는 온도 차이가 최대 7.5도까지 벌어졌습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인공위성 자료를 분석해 전국의 기온을 가로·세로 30m 단위로 보여주는 '열분포도'를 지방정부 등에 제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기존 읍·면·동 단위보다 훨씬 좁은 30m 격자단위로 평균기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같은 행정구역 안에서도 어느 지역에 열이 집중되는지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열분포도를 분석한 결과 건축물과 도로가 밀집한 주거·공업·상업지역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공원·산림·하천 등 녹지와 수변공간은 주변보다 온도가 낮았습니다.
도심 내 시가지와 공원·숲이 조성된 지역의 평균 온도 차이는 약 3.9도였으며 지역에 따라 최대 7.5도까지 벌어졌습니다.
지방정부는 이 같은 정보를 무더위쉼터나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을 설치할 장소를 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도시재생이나 도시개발 과정에서 녹지·수변공간 등 지역별 공간 활용 계획을 세우는 데도 열분포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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