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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에 산소 파이프 설치…실종자 약 100여 명 고립 추정

2026-08-30 18:35 국제

[앵커]
네팔 당국은 이번 사태로 최소 11곳의 수력발전소 현장에서 900명이 넘는 작업자들이 실종된 걸로 파악중입니다.

일부 터널에도 실종자들이 있는데 여기에 산소를 주입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장호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실종자 약 100여 명이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입니다.

네팔군이 공개한 내부 영상을 보면 터널 절반 정도는 진흙으로 가득차 있는 가운데, 내부는 빛이 전혀 닿지 않아 캄캄한 모습입니다.

현지시각 어제 밤, 네팔군 구조대가 이곳 터널에 접근해 드릴로 진입로를 뚫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터널은 한국인 근로자들이 주로 근무하던 어퍼트리슐리-1 현장에서 하류 쪽으로 약 7~8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현재 네팔 당국은 터널 내에 파이프를 넣어 공기를 주입하고 생존자 확인을 위한 전용 카메라 투입과 굴착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네팔 군 62명과 경찰 20명으로 구성된 합동 구조대가 작업 중인데, 당국은 굴착 작업에서 부분적인 성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와르님 와글레 / 네팔 재무부 장관]
"터널 안에 사람들이 갇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늘 터널 진입로를 찾기 위한 필사적인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인도에서 전문 구조대도 합류했습니다.

[참파 소남 / 중국군 구조대]
"오늘 우리의 주요 목표는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는 것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해당 터널은 근무지와 거리가 있어 해당 터널로 대피한 한국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은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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