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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샷]용혜인, 관례 깨고 비례의원 유지?

2026-08-31 20:46 정치

이번에는 오늘 정치권에서 집중 조명을 받은 인물들을 차례로 만나보겠습니다.

김종석의 샷.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시작해볼까요.

이 사람입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네요.

왼쪽 안 챙겼다던 대통령의 범여권 통합 인사일텐데요.

비례대표를 두 번 한 용혜인 후보자 일단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안녕하세요.

Q. 장관 후보자 지명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대변인들과 논의해서 별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이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 위장 제명 쇼해서 다시 기본소득당으로 들어가서 1년에 11억씩 돈을 받아 갑니다. 지금도 왜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안 한다고 합니까. 일반적으로 국무위원으로 지명이 되면 다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하는데 11억 못 받을까 봐 지금 사퇴 안 하는 거 아닙니까. 이건 명백한 국고 손실입니다.

용 후보자, 육성 답변 대신 글을 썼습니다.

당 소속 유일 국회의원이 사퇴할 경우 원외 정당이 되는 어려움이 있다” "소수정당의 어려움에 대해 고개 숙여 양해를 구한다" 통상 비례대표 의원이 입각하면 관례적으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다음 순번 후보자가 의원직을 승계했는데 장관에 임명되더라도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거죠.

의원과 장관을 겸직하면 금액이 더 큰 장관 월급만 받게 되지만, 보좌 직원들 월급은 그대로 지급되고 의원실도 유지됩니다.

야권에선 "불공정과 특권의 상징 아니냐" "양손에 떡을 쥔 채 두 가지 모두 누리겠다는 것이냐"고 "혈세를 기본소득당의 기본소득으로 쓰나"라고 총공세 폈습니다.

앞서 나경원 의원은 정당보조금 11억 원 못 받을까 봐 사퇴 안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는데요.

용 후보자가 사퇴하면 국고보조금을 한 푼도 못받습니다.

야당에선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런 비판도 합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국민의힘TV)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인터넷 공간에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는 이유가 용혜인 의원의 남편 박기홍 씨가 기본소득당의 상근 당직자로서, 용혜인 의원이 사퇴하면 기본소득당은 원외 정당이 되고 국고보조금을 못 받게 되며, 그러면 결국 용혜인 의원의 남편 박기홍 씨가 당에서 봉급을 받기 어렵게 되니, 그래서 사퇴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금 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남편 박기홍 씨가 현재 기본소득당 전략기획부총장으로 근무 중인데 남편 월급 받기 위해 의원직 사퇴를 거부한 것 아니냐는 건데요.

"기본소득당 아닌 가족소득당"이라고요.

이에 기본소득당은 배우자가 핵심 당직에 있다고 해서 비하하는 것은 당과 당직자, 당원 모두를 모욕하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원외정당 되는 게 두려웠다면 장관직을 받지 않았어야 했다 혹은 3년 전 가족 여행을 가면서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했다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느냐 사실 이건 곁가지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서의 전문성일 겁니다.

오늘 한 여성단체의 이런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장해온 걸 비판하며 어떻게 약자의 안전권을 보장하겠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사실 용혜인 장관 지명자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본인이 여성 인권에 대해서 해왔던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번에 많은 피해자 여성 범죄 피해자분들이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막아달라고 이야기하고 국회 오셔서 말씀을 많이 주셨는데 사실 그걸 무시하셨던 거 아니겠습니까? 과연 그런 분이 그 해당 부처의 장관으로 활동할 수 있는가,

여당에선 네거티브가 도를 넘었다 옹호하고 있어서 용혜인 후보자 청문회가 이번 개각 최전선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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