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정점식 “李, 개헌마저 죄 지우기 도구…이번 정부에서 개헌 없다”

2026-09-08 10:27 정치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번 정부에서 개헌은 없다"며 "명백하게 위헌을 저지르고, 개헌으로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세력과 절대로 개헌을 논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은 중임제 개헌도 언급했다. 그런데 '연임 안 한다', '재판받겠다'는 말은 절대로 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혹시 개헌으로 임기를 연장하고, 이를 통해 재판을 미루겠다는 의도인가"라며 "개헌마저 자기 죄 지우기의 도구로 쓰는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개헌 논의가 민심의 역풍을 맞자, 배임죄 폐지 카드를 다시 꺼냈다"며 "이는 본인 재판의 죄목을 삭제하겠다는 것이다. 즉 정부와 여당은 대통령의 재판을 없애거나, 재판관을 대통령이 임명하거나, 재판을 늦추거나, 재판의 죄목을 삭제하는 등 온갖 방식으로 퇴임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이라는 말이 있다. 교활한 토끼는 굴을 세 개 판다는 뜻"이라며 "토끼 입장에서는 생존이 달린 것이니 딱히 비판할 것은 없다. 그러나 일국의 대통령이 오직 자신만을 위해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바라는 국민 여론이 과반을 넘었다"며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